안녕하세요.. 크리스틴입니다.

저흰 아이들이 방학을 했어요..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최근에 만들었던 꽃 사진들을 올립니다.

재료도 비교적 간단하고 난이도도 높지않아 쉽게 만드실 수 있을거구요,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가끔 식탁이나 집안 분위기를 바꿀수도 있구요..

전 LA에 가깝게 살아 LA 다운 타운에 있는 꽃시장엘 잘 가는데요,  

예쁜 꽃들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들도 많이 있어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쯤 구경해 보시기를 권해드려요.

규모가 아주 크기때문에 둘러보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흔히 볼수 없는 진귀한 꽃들도 많이 있구요,

요즘 트렌드를 알 수있는 화기를 이용해 디스플레이해 놓은 것도 보실 수 있어요.

보통 마켓에 나와 있는 꽃들보다 훨씬 싱싱하고 값도 싸답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이 꽃이 들어오는 날이라 꽃이 좋은데 이 날들은 대부분 홀세일로 장사하시는 분들이 새벽에 많이 꽃을 사시고 토요일 새벽에는 일반분들도 많이 오시는것 같아요.

원래는 비지니스하시는 분들을 위한 곳이라 라이센스 번호가 있어야하는데 홀세일이 끝날즈음 2불의 입장료를 받고 스티커를 팝니다.

그럼 안에 들어가실 수 있고 꽃도 사실수 있어요.

홀세일과 다른 점은 택스를 낸다는 점이고 꽃값은 같습니다.

아무래도 물건이 좀 빠진 상태이지만 그래도 워낙 규모가 커서 이쁘고 신기한 꽃들도 많아요.

요즘은 심플한 유리나 투박해보이는 나무 상자같은걸 화기로 많이 씁니다. 훨~씬 세련되어 보입니다..^^

평범한 사각유리 화기를 리본으로 콜셋리본 묶듯이 묶어 변화를 주어 봤어요.

꽃의 색깔에 맞춰 리본을 묶어주면 좋겠지요..

위의 꽃 사진이 리본 묶은 화기에 파베스타일(pave style)로꽃을 꽃은 모양입니다.

이건 물에다 바로 꽃은건데요, 오아시스라는 플라워 폼을 물에 적신후 화기에 담고 꽃아주면 모양 만들기가 좀 더 수월합니다.

준비물은

*floral Foam(Wet type-일명 오아시스 OASIS)

  오아시스를 물에 적실때는 일단 커다란 통에 물을 가득 받은후 마른 상태의 오아시스를 그냥 넣고

  저절로 물이 완전히 흡수되어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그래야 물이 완벽하게 스며들거

  든요.. 절때 손으로 누르거나 하시지 마세요.. 한 20,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화기

  타겟에도 심플한 유리종류의 화기들이 있구요, 집에있는 유리병이나 피쳐등도 좋을것 같아요.

*가위

  꽃을 자르는 가위를 사용하시는게 좋구요, 혹 시장에서 사오거나 꽃을 꽃으시는 동안 물 밖에 

  꽃이 나와 있었다면 스템의 끝부분을 사선으로 한 번 더 잘라서 꽃아주세요.

  잠시라도 꽃의 물샘이  막혀버릴 수 있거든요...

*꽃, Greenery(잎종류)

  꽃이나 그린은 코스코나 마켓에 부케로 만들어 파는것을 이용하시면 어울리는 꽃을 모아둔거라

  한 두개를 만드실 때는 더 실용적이실 거예요.

  그리고 그린종류는 집의 정원을 둘러보시면 활용할 만한게 아마 한 두종류는 있을거예요..^^

유리에 오아시스가 보여서 보기가 안좋을 때는 T-leaf라는 넓적한 잎으로 오아시스를 감싼 후 유리에 넣기도 하구요, Horsetail이라는 대나무같은걸 잘라서 넣기도 합니다.

사진의 왼쪽이 horsetail로 가린거고 오른쪽이 그린 T-leaf로 오아시스를 가린겁니다.

다음은 작은 보석함에 마찬가지로 오아시스를 넣은후 꽃을 꽃은 모양인데,

뚜껑이 확 열리지 않게 고정시킨후 꽃을 꽂아 줍니다.

혹 나무 상자에 물이 샐 수도 있으니 플라스틱(비닐)을 깔아주고 오아시스를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담아주세요.

선물로 아주 좋습니다..^^

아이보리색 보석함에 핑크빛 장미를 담았구요, 꽃이 살짝 비치게 sheer 리본으로 가운데를 선물기분나게 묶어주었어요.

다음은 브라운 보석함에 레드와 핑크장미를 꽂아주었구요,

다음은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음식과 함께한 꽃도 빠질수가 없겠지요..^^

유리화기의 밑부분을 작은 사과로 채워준 모습이구요,

다음은 어머니 생신때 생일케익대신 좋아하시는 타르트를 케익스탠드에 3층으로 담은 모습입니다.

사실 꽃은 그 자체로도 너무 이쁘고 고와서 그냥 물컵에 담겨있어도 충분히 아름다운것 같아요.

다만 분위기나 용도에 맞게 조금 시간을 투자하셔서 기쁨과 행복이 배가 되셧음 합니다...^^*

이상 꽃 이야기였구요, 다음엔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 주시고,

더운 여름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Copyright © 2007  Kristine Shi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