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크리스틴입니다..^^

한국은 한창 추석 명절로 바쁘고 들뜬 분위기인 것 같아요.. 비록 멀리 있어 가족들이 모여 전이랑 나물, 떡같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추석 명절에 동참은 못하지만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분위기만은 가깝게 느끼고 있어요...

얼마 전에 평소에 좋아하는 언니들..^^을 모시고 간단한 점심을 함께했어요.

열분 남짓 모시느라 간단한 핑거푸드 위주의 부페로 차렸구요, 숲,  떡갈비를 채운 버섯, 튜나 보트, 새우튀김, 소세지 페이스튜리, 샐러드, 파니니샌드위치, 밤크림 쁘띠 포등을 준비했는데, 그 중에 떡갈비를 채운 버섯과, 튜나보트, 밤크림 쁘띠 뽀를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떡갈비를 채운 버섯입니다. 떡갈비를 굽는동안 나오는 국물이 버섯에 배여 버섯의 맛도 아주 좋고 서빙하기도 좋은것 같아요.

재료

소갈비 살250g, 간장3큰술, 설탕1큰술, 맛술1큰술, 양파간건 1큰술, 다진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 유자청이나 매실액1큰술(또는 꿀1큰술), 소금,후추가루약간.

양송이버섯 큰것 15개~20개, 장식용 잣가루약간

1.       양송이 버섯은 페이펴타올로 잘 닦은 후 기둥을 빼내고 잘게 다져놓는다

2.       갈비살을 잘게 썰은 후 도마에 납작하게 펼쳐두고 칼로 왔다갔다 하면서 다진다.

(만약 푸드 프러세서가 있으면 고기를 1인치가량 썰어서 넣고, 양파1/4쪽(갈지 않은것)과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살짝살짝 갈아주면 편안합니다.)

    3.   다진 고기에 나머지 양념 재료와 버섯을 넣고 치대어 잘 섞어준다.

    4.   버섯을 뒤집어 소금을 조금 뿌려 밑간한 후  준비해둔 갈비살을 소복히 채워넣고 4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정도 굽는다.

    5.   구워진 버섯을 접시에 담고 잣가루를 뿌려 장식한다.

다음은 벨지움 엔다이브에 튜나와 살사,아보카도를 담아 맛있고 이쁜 에피타이져입니다.

날치알은 생략하셔도 맛에는 큰 변화가 없으니 간단하게 만드실 수가 있을거예요.

재료

벨지움 엔다이브15장, 튜나100g, 토마토1/2개, 양파1/4개, 올리브오일1큰술, 라임쥬스1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아보카도1/2개, 할레피뇨1개

소스 : 마요네즈2큰술, 꿀2작은술, 핫소스1작은술, 참기름2작은술

1.       엔다이브는 싯어서 1장씩 펼쳐둔다.

2.       회감용튜나는 0.5cm정도로 깍뚝설기하고 토마토와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3.       썰어둔 토마토와 양파에 올리브오일, 라임쥬스, 소금 후추를 넣고 살사를 만든다.

4.       아보카도는 반으로 자른후 씨를 빼내고 식탁용 나이프를 이용해 줄을 긋듯이 껍질 속에서 잘라 숟가락으로 파 낸다.

5.       소스재료를 섞어 준비가 되면 티스푼으로 엔다이브에 한 티스푼씩 담고 위에 튜나와 살사를 담는다.

6.       아보카도를 올리고 소스를 약간 뿌린후 얇게 썬 할레피뇨링을 올린다.

7.       날치알이 있으면 조금 올려 장식한다.

다음은 디져트로 밤크림 쁘띠 포인데요, 밤크림대신 고구마크림을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삶은 밤400g, 생크림1/4컵, 설탕2큰술, 계피가루1/2작은술, 카스테라, 컵케익용 종이컵

1.       시판용 카스테라나 파운드케익을 1cm 얇게 썰고 쿠키커터를 이용해 컵게익용 종이컵에 들어가게 잘라둔다.

2.       삶은 밤은 따뜻할 때 으깨어서 생크림과, 설탕, 계피가루를 섞는다.

3.       짜주머니에 원하는 모양의 팁(전 21번 별모양을 섰구요, 라운드도 이쁠것 같아요.)을 꽂고 밤크림을 채운 후 잘라둔 케익조각위에 산처럼 위로 짜준다.

4.    식용 꽃이나 식용 나비등으로 장식한다.

댓글로 J Choe님께서 여쭤보셔서 업데잇합니다...

소세지를 퍼프페이스튜리로 싸서 오븐에 구운건데요, 아주 간단해요.
페퍼리지 팜에서 나오는 냉동 페이스튜리가 마켓 냉동코너에 팔아요.
박스에 씌인대로 실온에서 녹인 후 쫙 펼쳐서 머스타드를 (디종이나 아님 좋아하는 플래이버로..)바른 후 소세지를 김밥말듯이 싸구요 , 한 1cm정도 겹쳐서 그 부분이 아래로 가게해서 400도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고 잘라주시면 됩니다.
사진이 있으니 올려 볼께요. 전 베이즐, 토마토소세지를 썻더니 색과 맛이 좋았어요.

최근에 만든 케익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

지난 여름에 바베큐할때 디져트로 먹었던 햄버거 케익으로 햄버거번이 8인치 케익이구요, 패티는 아이싱, 상치와 치즈, 감자는 마지팬으로 만들었어요.

둘째 아이 생일에 만들었던 스폰지밥 케익이예요.. 어떤 케익을 원하냐고 물으니 스폰지밥이 좋다고 해서 뒤에 살짝보이는 스폰지밥의 파인애플 하우스를 모티브로 케익을 만들어 봤어요..케익으로 써프라이즈하고  파티없이 그냥 지나려고 했는데 케익을 본 아들내미가 당연히 파티를 하는 줄로 생각해 부랴부랴 친구 몇을 불러 파티를 했어요..;;

평소에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 명숙권사님의 생신때 만들어 드린 케익입니다.  그린을 좋아하셔서 같은색 꽃을 담아 드렸어요.

이건 오늘 100일이 된 아기 케이든과 늦둥이 아들을 본 수진언니를 위해 만든 케익입니다..^^

축하드려요.~^^*

먼 미국이지만 우리 민족의 즐거운 명절인 한가위 잘 보내시구요, 다음 달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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