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틴입니다.
여러분들 계신곳도 많이 더우시죠…? 이 곳 Southern California는 요즘 너무 더워요.;;
아이들도 이제 방학이라 더 바빠질것 같구요..
오늘은 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 제가 어렸을 때 참 많이 먹던 메뉴랍니다.
원래는 프랑스요리의 기본인 데미그라스소스를 변형시켜서 만든 일명 도비소스(일본식인것 같죠^^)를 뿌린 추억의 학교앞 경양식집에서 먹던 돈까스, 함박 스테이크, 오무라이스랍니다.
다들 좋아하시죠..^^*
이 소스가 뿌려진 돈까스가 너무 그리워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보다 맛이 똑같진 않지만 간단하면서 비슷한 맛을 찾아냈습니다..^^*
나름 대단한 발견이라고 참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 소스만들기입니다.
비프 브로스 1컵(swanson beef broth), 버터2Ts, 밀가루2Ts, Worcestershire Sauce 1Ts,
토마토케챱2Ts, 치즈1장, 레드와인1/4컵, 양송이약간
먼저 소스팬에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를 볶아 화이트루를 만듭니다. 2분정도 확실하게 볶아야 나중에 밀가?냄새가 나지 않아요..
비프 브로스를 넣고 밀가루가 덩어리지지 않게 잘 섞어주구요,
끓으면 Worcestershire Sauce 1Ts, 토마토케챱2Ts, 치즈1장, 레드와인, 양송이약간을 넣고 한 번더 끓여줍니다.
와인이나 양송이는 생략하셔도 맛있지만 와인이 들어가면 아무래도 깊은 맛이 납니다.
돈까스는 최대한 얇게 텐더라이저로 많이 두들겨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튀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묻혀 튀겨 주었어요.
양배추도 채칼로 최대한 가늘게 썰구요, 드레싱은 옛 기억을 살려 케챱과 마요네즈를 반반 섞어주었습니다.
다음 오무라이스는 양파, 피망, 햄등 좋아하는 재료를 잘게 썰어 올리브기름에 볶다가 식은밥을 넣고 소금, 후추, 케챱을 약간 넣어 볶음밥을 만든후 달걀2개로 지단부치듯 구워 싸주었어요.
역시 소스를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은 함박스테이크입니다.
먼저 햄버거패티를 만드는데 전 한꺼번에 3파운드의 그라운드비프로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햄버거도 만들어 먹었어요.
그라운드 비프3파운드, 어니언 파우더 3Ts, 소금2ts , Worcestershire Sauce 3Ts, 빵가루1/2컵, 후추약간
*햄버거 패티는 fat의 함량이 20%정도의 그라운드 비프로 하시는게 맛있는데, lean meat를 원하시면 생크림을 2Ts 정도 더 첨가해주세요.. 기름기가 너무 없으면 고기가 퍽퍽해 질수 있어요.
재료를 모두섞어 여러번 치대 끈기가 생기도록 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동그랗게 빚는데 구우면서 많이 오그라들고 두꺼워 지니 얇게 펴 만들어 주세요.
팬에 올리브기름을 두르고 패티의앞, 뒤를 노릇하게 굽고, 소금으로 간한 감자도 겉에 노릇한 색이나게 구운 후 오븐용 접시나 철판에 옮겨 담고 350도의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준 후에 소스를 뿌려주었습니다.
오랫만에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맛있는 식탁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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