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틴입니다.

이제 8월도 거의 끝나 가는데 가을이 오는 것을 느끼시나요..?

이 곳은 계절의 변화가 그리 심하지 않아 가계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에서 오히려 절기의 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어제는 남편의 생일이었습니다.

결혼한 지 10년이나 되었지만 남편의 생일을 차려준 건 몇 번 되지 않은것 같아요..

둘째 아이의 생일과 남편 생일이 일주일  차이가 나는 바람에 늘 생일상을 차리곤 아이생일로 치루었거든요.. 아버지란 이유로 늘 양보아닌 양보를 해야만 했었는데..^^

칼럼을 쓰면서 많은 분들께서 남편은 좋겠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하지만 실은 그렇지 못하답니다..  저 역시 어쩌다가 이쁘게 차리고 먹거나 

늘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놓고 퓨전이야!.. 일품요리야!.. 하고 내어 놓을때가 많거든요..

그래도 잘 먹어주는 남편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과 가족들을 위해 열심인 남편에게 고마움도 전하고 싶어

올해는 7살이 되는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친구들에게 남편 생일이니 같이 저녁이나 하자고 초대를 했습니다.

준비한 음식은 앞서 올려 드렸던 바베큐 립과 파스타 샐러드, 코올슬로  그리고 남편의 favorite인 양파를 곁들인 핫도그입니다.

먼저 파스타 샐러드입니다.

재료:페네나 보타이등 짧은 파스타 1팩, 빨강 피망1개, 노랑 피망1개, 파 약간

드레싱: 참치 통조림(기름있는 것), 마요네즈1/2컵, 마늘 2ts, 레몬즙2ts, 소금1/4ts, 후추1/4ts

파스타는 물을 넉넉하게 끓인후 소금 1Ts을 넣고 10분정도 삶은 후 건져 올리브 오일에 버무려 식힙니다.

피망과 파는 잘게 썰고 나머지 드레싱 재료를 다 섞어 준 후 식은 파스타와 함께 다 버무리면 됩니다.

다음은 코올슬로인데 돼지고기와 궁합이 맞는 사과를 넣었더니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재료: 양배추1개, 사과2개, 당근1개, 파5단

드레싱: 애플 사이더 비니거1/4컵, 마요네즈1/2컵, 파피씨드1Ts, 꿀 2Ts, 소금1ts, 후추1/2ts

양배추는 채 썬후  2cm정도 길이로 한 번 더 썰구요, 사과와 당근은 가늘게 채 썹니다.

파도 작게 어슷썰기하구요,

드레싱 재료를 다 섞어 야채에 버무려 냉장고에 두었다 차갑게 드시면  되는데 전 날 밤에 준비해 두셔도 좋아요.

다음 핫도그는 Brat쏘세지를 먼저 맥주에 한 번 삶아 두었다 손님들이 오셨을 때 바베큐 그릴에서 데우면서 그릴 자국도 살짝 내 먹음직스럽게 했어요.

곁들인 양파는 가늘게 채썬 후 타지 않게 중 불에서 갈색이 날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볶아주었습니다. 20분 정도 걸렸어요..^^

디저트로  베리 케익과 레모네이드를 준비한 남편의 생일 상차림이었습니다.

그럼, 얼마남지 않은 여름,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또 맛있는 음식으로 인사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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