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침을 굶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입맛도 없고.. 짧아진 저녁시간...잠도 부족하고...


제가 아침에 잘 이용하는 호박죽을 소개하려 합니다.

단호박은 노란색에 단맛이 나는 과실로...
호박은 옛부터 남과라고 하여 붓기를 제거한다고 하지만...
요즈음은 노오란 색의 카로틴 성분이 눈이나 노화에 좋다고 알려져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호박이 출하되는 시기... 여름.... 여름의 더운 날씨를 시원히 보내라는 신의 선물같습니다.

<조리방법>
단호박을 반을 가른 후 전자레인지에 찜으로 찐다.(씨를 포함해 2번-씨는 소화제로도 이용하니... 그대로..)
찐 호박에 씨를 제거하고 속을 주걱으로 긁은 후 믹서에 물 1컵을 넣고 간다.
설탕이나 꿀을 때로는 양념소금을 넣어 먹습니다.

전 미리 머그잔이나 큰 다기에 담았다가 식구수대로 밀봉해 둔 후 아침에 한잔씩 마시고 가게 합니다.
더불어 부족하다면... 찹쌀떡 냉동실에 넣었던 것을 살짝 데워 주기도 하구요.. 구워주기도 하고..
간단한 한국식 아침식사라 생각합니다. 물론 학교 다녀온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구요.

- 몸이 너무 찬 사람은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겠지요?!^^

그밖에 호박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이 많지요..
지난번 국수호박의 경우는 샐러드, 쫄면과 같이 고추장 양념을 넣어 비벼먹기도 하고 메밀국수처럼 장국에 말아서 먹기도 하고...

일반 호박의 경우에는 부침(지짐이), 새우젓으로 간을 한 호박볶음, 된장찌게나 생선 매운탕에 송송 썰어서.. 또 별미로 칼국수(칼싹두기)에 감자와 함께 넣어 먹기도 하고..
호박범벅이나 죽의 형태로 별미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일반 호박의 약성은 차다하지만... 단호박은 여름철...
찜통에 찌면 고슬고슬하니.... 맛도 단맛이 나며 포슬포슬한 것이 학교 다녀온 아이들 간식으로 좋습니다.
또한 이따금 비오는 날에는 튀김옷을 만들어 튀겨주어도 맛이 좋구요.
튀김을 할때에는 양념 소금을 쓰지요...

* 사진을 여러장 올리는 것이 잘 되지 않으니... 아시는 분은 리플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워디안으로 작업해 보려 합니다.)

**양념 소금

소금(꽃소금) 1/2컵, 참깨 6큰술, 검은깨 4큰술, 후춧가루 약간, 파슬리가루(샘스에서 샀슴) 6큰술...

이소금을 믹스해서 항상 만들어 두었다가. 튀김, 달걀 프라이할때도 잘 이용합니다..고기구울때는 더할나위 없이 좋구요...^^

- 아주 더운날 오후에 시원한 여름을 꿈꾸며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