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보양식으 물어보신 분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딱히 말할 보양식...

* 장어구이?- 신선하지 않음...때로는 냉동식품을 이용해 장어덥밥이나 구이로 활용

* 삼계탕..- 역시 닭이 토종닭이 아닌 양계장 닭이므로 별로 맛이나 질감 면에서 떨어짐...

* 생선.. 신선하지 않은 것이 많음...

그러나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과 친하다면... 생선요리가 좋을 듯...

전라도 무주에 가면 어죽이 유명하다.

어죽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도 있고 한국의 향수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게다.

어죽이란 생선을 푹 고아 뼈를 발라낸다음 불린 쌀을 넣고 죽을 쑤는 것이다.

낚시후 얻어진 여러가지 잡고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지역에 맞는 생선을 이용하기도 한다.

고추장이 들어가 칼칼하면서 매꼼하니... 먹으면 보양이 될것 같은 것이 바로 어죽이다. 감칠맛 또한 좋다.

어죽을 끓이기 전 국수를 넣어 생선국수를 해도 별미이다.

생선비린내는 국수로 인해 잡아지면서 약간 걸쭉한 국물이 더욱 몸보신을 하는 듯 하다.

<재료>

송어 5마리... 양파, 대파 흰부분

고명(마늘, 파, 깨)

죽: 멥쌀, 찹쌀(3:1), 메조약간

육수 : 다시마 물 건조한 홍고추

<조리법>

1. 육수 끓이기 : 다시마, 건조된 홍고추와 물을 넣고 육수를 끓인다.

2.  생선육수 만들기 : 깨끗이 씻은 생선을 내장을 빼고 통째로 넣어 육수와 함께 끓인다. 압력밥솥을 이용하면 빨리 끓여진다..

3. 거르기 : 생선육수가 끓여지면 체에 내려 거른다.

4. 쌀 불리기 : 찹쌀, 멥쌀, 메조를 깨끗이 씻어 냉수에 20분간 불린다.

5. 어죽 쑤기 : 생선육수에 고추장 1국자 넣고 끓인다.

6. 생선국수나 어죽 만들기

생선육수에 장을 풀고 쌀 넣고 끓이면 어죽..

생선 육수에 국수를 넣고 삶으면 생선국수..

* 기호에 따라 참기름 몇방울과 고명을 바꾸셔도 좋겠어요...^^

덕분에 동네 잔치했습니다.

친한 가족 몇가족이 어우러져 향수를 느끼며 아주 맛있는 보양식을 먹었답니다.

더위로 인해 지친 몸을 보양하는 요리로 생선국수나 어죽 어떠실런지...^^

아이들도 모두 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