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볕이 따스한 봄날입니다.

벗꽃이 한국같지는 않지만 겨우내 앙상했던 가지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런 봄에는 몸의 나른한 기운을 찾기에 좋은 음식이 무얼까 생각하곤 하죠?

더군다나 아이와 함께 공원으로 소풍나가기에도 좋은 날씨입니다. 적어도 이곳 아틀란타에서는...

그래서 간단한 소풍메뉴를 준비해 아이들과 같이 운동도 하며 봄날씨를 즐겨보는 것도 봄날의 좋은 추억만들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먹밥, 삼각김밥은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그렇지만 김밥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아서
좀 모양을 내서 올립니다.

달걀과 파슬리가루를 이용해 만든 삼각김밥...

1. 다시마로 육수를 내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짓는다.( 현미유 한두방울 넣으면 맛이 좋습니다.)
2. 김, 멸치, 우엉조림, 통깨를 섞어 김밥속을 준비한다.
3. 밥에 소금, 레몬즙, 참기름과 들기름을 넣어 간을 하고 2번과 섞어 준다.
4. 달걀은 삶은 후 흰자 노른자를 분리해 채에 내린다.
파슬리는 곱게 다진 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5. 삼각형 모양의 김밥위에 놓는다.

** 무를 송송썰어(깍둑모양) 백년초, 식초, 설탕물에 담구어 놓습니다.^^
변을 못볼때 아주 좋은 반찬이지요... 색도 이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