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더위에 지쳐 몸이 힘들어지고 갈증도 많이 나게 된다.

잠을 자더라도 더위로 인해 숙면을 하기 힘들고 기운이 없고 갈증이 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러한 더위를 시원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옛날 선조들은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로 내거나 혹은 탕으로 끓여 마셨다.

맛도 색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만 되면 찾게 되는 음료이다.

인삼(人蔘)은 독이 없으며 맛이 달면서 약간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거나 평하며, 비, 심, 폐에 작용한다.

인삼은 원기를 보하여 신체허약, 권태, 피로, 식욕부진, 구토, 설사를 다스리며 폐기능을 도우며 진액을 생성하여 소갈을 다스리고 안신작용을 하여 건망증과 놀란 적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것을 다스린다.

주요 약리 작용으로는 중추신경 흥분 및 억제 작용, 면역증강 작용, 강심 작용, 항심근허혈 작용, 당대사에 대한 작용, 단백질과 핵산대사에 대한 작용, 항스트레스 작용, 항쇼크 작용, 항노화 작용, 항암 작용 등이다.

맥문동(麥門冬)

맥문동은 독이 없으며 맛이 달면서 약간 쓰고 성질은 약간 차며 심, 위, 폐에 작용한다.

음액을 보태어 폐를 윤택하게 하여 마른기침과 가래, 가래에 피가 썩이는 것을 다스리고 위를 보하고 진액을 만들어 혀가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것을 다스리며 장을 매끄럽게 하여 변비를 다스린다.

주요 약리 작용으로는 항산소결핍 작용, 출혈성 쇼크에 대한 작용, 혈당 조절 작용, 항균 작용 등이다.

오미자(五味子)

한의학에서 오자(다섯가지 열매(五子) : 오미자, 구기자, 복분자, 토사자, 차전자)중의 하나인 오미자는 5가지 맛(시고, 달고, 쓰고, 맵고, 짠)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한다. 또한 진해, 거담 작용이 뛰어나서 ‘해수를 다스리는 귀신 간은 약’이라고 해서 수신(嗽神)이라고도 한다.

껍질과 과육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고 전체의 맛은 짜다. 독이 없으며 시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오미자는 신, 심, 폐에 작용하여 힘이 없이 정액이 새는 것을 막아 몽정, 활정, 누정 요정들을 치료하고, 몸의 진액을 보충해주어 입이 마르고 갈증을 생기는 것, 오래된 설사나 이질을 치료하고, 땀 나는 것을 막아 잠들었을 때 땀이 나고 주로 낮에 저절로 땀이 날 때 멎게 해주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주요 약리 작용으로는 중추신경계 흥분, 진정 작용, 진통, 진해 및 해열 작용, 간기능보호 작용, 대사와 면역 기능에 대한 작용, 항균 작용, 위장평활근이완, 위액 및 담즙분비에 대한 작용, 심혈관 확장 작용, 항노화 작용, 거담, 진해 작용 등이다.

감기로 인한 초기 기침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1. 재료준비 :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같은 양으로 준비한다.

   - 인삼 : 마른 삼으로 준비한다.

   - 맥문동 : 거심한 것으로 준비한다.

   - 오미자 집티가 없고 단단한 것

2. 끓이기 : 냄비에 손질된 재료를 넣고 약한불 끓인다.

3. 담아내기 : 다 끓인 차는 거른 후 다기에 담는다.

 시원하게 해서 마셔도 좋다.

4. 맥문동은 버리지 말고 간장, 갱엿, 생맥산탕을 넣고 약한불로 졸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