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拱辰丹)

: 타고난 원기(元氣)를 든든히 하여 신수(腎水)와 심화(心火)가 잘 오르내리게 하면 오장이 조화되고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처방이다.

하나. 고 문헌에 나타난 공진단 처방이야기

(1)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1345년)

1) 공진단의 구성약재

-녹용(鹿茸)A: 150 g. 연유를 발라 구워서 껍질과 털을 제거한다.

-당귀(當歸)A: 150 g. 씻어서 흙을 제거한다.

-사향(麝香)A: 18.75 g. 따로 간다.

-산수유(山茱萸): 150 g. 살이 붉게 생긴것, 씨를 제거한다.

*  전체 1일 사용량은 4.5g씩 1회에서 2회 되도록 공복에 이용하도록 권장 

위가 좋지 않아 소화가 안되는 분들은 식후 이용추천

2) 만드는 방법

세가지 약재를 가루내고 사향을 넣고 섞어 술로 삶은 밀가루풀로 오동나무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0여알이나 50알을 따뜻한 술이나 염탕(鹽湯)과 함께 복용한다. (실습은 밀가루보다는 꿀로 반죽한 후 금박을 입혀 케이스에 담아 보관한다.)

3) 주치병증

①수족궐랭(手足厥冷)

수족 사지가 아래에서 위로 주슬(肘膝)까지 냉한 병증. [금궤요략(金匱要略)] <복만한산숙식병맥증치(腹滿寒疝宿食病脈證治)>에서 "한산(寒疝)은 배꼽 둘레가 아프고 발작하면 저절로 땀이 나고 손발 끝에서부터 팔꿈치와 무릎까지 차가워진다.(寒疝繞臍痛, 若發則自汗出, 手足厥冷.)"라고 하였다. [상한소원집(傷寒溯源集)] 제9권에서는 ...

②허손(虛損)

칠정노상(七情勞傷), 음식이나 주색 내상, 또는 병후 조섭부조로 음양(陰陽), 기혈(氣血), 장부(臟腑)가 손상되어 생김. 기허(氣虛)는 폐위(肺胃)의 허손이 많으며 사지 무력, 말하기 싫고, 움직이면 호흡촉박, 자한(自汗), 심번(心煩)이 있음. 혈허(血虛)는 심간(心肝)의 허손이 많으며 토혈, 변혈(便血), 붕루(崩漏)

(2) 동의보감(東醫寶鑑)(1613년)

1) 효능 : 수승화강(水升火降)

2) 주치병증 :

①비허(脾虛)

비의 음양, 기혈이 부족한 여러 병증. [소문(素問)] <장기법시론(藏氣法時論)>에 나옴. 대부분 음식실조(飮食失調), 한온부적(寒溫不適), 우사(憂思), 노권과도(勞倦過度) 또는 구병상비(久病傷脾)에 의하여 발생된다. 소수면황(消瘦面黃), 사기핍력(四肌乏力), 음식감소(飮食減少), 식불소화(食不消化), 복통, 장명(腸鳴)

(3) 방약합편(方藥合編)(1884년)

1) 효능 : 사수승화강(使水升火降)

2) 주치병증 :

① 품부부족(稟賦不足) : 선천적(先天的)인 것, 타고난 것이 부족한 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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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공진단 재료의 효능이야기

(1) 녹용(鹿茸)

러시아산 사슴의 뿔(맨 윗부분을 사용)을 사용하였고, 우유에 담구어 냄새를 제거하고 쪄서 구운 후 가루내어 사용하였다.

1) 효능

①강근골(强筋骨)

근육과 뼈를 강하고 튼튼하게 한다는 뜻임.

②보기혈(補氣血)

기(氣)와 혈(血)을 보하는 효능임

③익정수(益精髓)

정기(精氣)와 골수(骨髓)를 보익(補益)하는 효능임

④장원양(壯元陽)

원양(元陽)을 튼튼히 하는 효능임

2) 주치병증

①근골위연(筋骨痿軟)

근골이 마르면서 힘이 빠지는 병증

②대하(帶下)

여성의 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 월경 전, 배란기, 임신기 외에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면면히 이어지고 수반 증상이 있으면 병적임.

③붕루(崩漏)

붕중누하(崩中漏下) 여성 성기의 부정 출혈. 허실(虛實)이 있고, 한열(寒熱)로 충임맥이 불능섭혈(衝任不能攝血)하고, 간불장혈(肝不藏血)하며 비불통혈(脾不統血)하여 하초열이 박혈망행(下焦熱迫血妄行)하거나, 원기대허하여 그 혈을 불능수렴(不能收斂其血)하거나 어혈내조로 신혈귀경못하여 (瘀血內阻新血歸經) 일어남.

④요슬산통(腰膝酸痛)

허리와 무릎이 연약하고 시림.

⑤유정(遺精)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병증. 꿈꾸는 중에 나오는 것을 몽유(夢遺)라고 하며, 꿈꾸지 않을 때에 나오는 것을 활정(滑精)이라 한다. 정(精)은 신(腎)이 갈무리하고 심(心)이 주관하므로 유정은 대부분 근심 걱정이 지나치거나 방사(房事)를 무절제하게 하여 심(心)과 신(腎)을 손상시킴으로써 발생한다.

⑥음위(陰痿)

아직 신(腎)이 쇠약하여질 나이가 되지 않았는데도 음경(陰莖)이 발기되지 않거나 발기되더라도 단단하지 않은 것. 대부분 방사(房事)가 과도하여 명문(命門)의 화(火)가 쇠약하여짐으로써 발생한다. 또는 억울(抑鬱)로 인하여 간(肝)이 손상되거나, 노심초사, 놀라움, 두려움으로 인하여 심비(心脾)가 손상되거나, 간경(肝經)에 습열

⑦허로소수(虛勞消瘦)

허로하여 몸이 마르는 증상

3)수치법

①녹용거모(鹿茸去毛):녹용(鹿茸)의 털은 우선 수(酥)를 얇고 고르게 바른 다음 강한 불로 빨리 태움. 만약 수를 바르지 않으면 강한 불이 녹용을 상하게 함. 털을 없앤 후 가볍게 구워서 약용으로 함.

②녹용분(鹿茸粉):건조시킨 녹용편(鹿茸片)을 맷돌로 곱게 가루 내어 백밀(白蜜)에 녹여 약한 불에서 졸인 후 볕에 말리고 다시 찧어 체에 친다.

③녹용편(鹿茸片):녹용을 알콜램프에서 용모(茸毛)를 태워 긁어내고 천으로 싼 후 뜨거운 술을 밑에서 서서히 스미게 해 축여지면 잘라서 압편(壓片)을 만들고 볕에 말림.

4) 이명 : 반룡주(斑龍珠)

5) 성미 : 감함(甘鹹), 무독(無毒), 온(溫)

6) 작용부위 : 간(肝) 신(腎)

7) 금기

다량 복용시 비출혈(鼻出血)이나 두중(頭重)을 일으키므로 고혈압(高血壓)에 신용(愼用)하여야 하며, 음허화치(陰虛火熾)로 인한 토혈(吐血)과 하혈(下血)에는 금용(禁用)한다. 음허양항(陰虛陽亢), 신허유화(腎虛有火)하거나 내열(內熱)이 있는 경우, 상초(上焦)에 담열(痰熱)이 있는 자(者)와 위(胃)에 화(火)가 있는 자(者)는 기(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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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향(麝香)  : 노루의 분비물이 굳어진 것으로 털을 태워 제거한 후 사용한다.

1) 효능

①안신(安神) : 담기허(膽氣虛) 또는 담열(膽熱)로 인하여 발생되는 양기조동(陽氣躁動), 심계(心悸), 실면(失眠), 경간(驚癇), 광망(狂妄), 번조이노(煩躁易怒) 등의 병증이 있을 때, 정신을 안정시키는 방법임.

②주찬통락(走竄通絡) : 락맥(絡脈)을 통하게 하는 효능임.

③투골(透骨) : 약의 효과가 뼛속까지 미치는 것을 뜻하는 용어임.

④개경(開經) : 경락을 열어주는 효능임

⑤개규(開竅) : 사기(邪氣)가 심규(心竅)를 막아 정신이 혼미한 것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로 열을 꺼주거나 담(痰)을 없애거나 한(寒)을 없애서 치료함

⑥벽예(辟穢) : 일체의 더러운 것들을 몰아내는 효능임

⑦살충(殺蟲) : 기생충을 없애는 효능임

⑧산어(散瘀) : 어혈(瘀血)을 제거하는 효능임

⑨성신(醒神) : 정신이 혼미해진 것을 치료하는 효능임

⑩소종지통(消腫止痛) : 옹저(癰疽)나 상처가 부은 것을 삭아 없어지게 하고 통증을 없애는 효능임

⑪진심(鎭心) : 심(心)을 진정시키는 효능임

⑫최생이산(催生易産) : 임신부의 출산을 용이하게 하는 효능임

⑬통경최산(通經催産) : 경맥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출산을 용이하게 하는 효능임

⑭통규(通竅) : 구규(九竅)를 막히지 않게 소통시키는 효능임

⑮통락(通絡) : 락맥을 소통시키는 효능임

⑯활혈(活血) : 혈(血)의 운행을 활발히 하는 효능임

2) 주치병증

①경간(驚癇) : 소아에게 나타나는 놀라서 생기는 간증(癇證).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제45권에 ‘경간(驚癎)은 놀라서 크게 울다가 발생하는 것으로, 정신이 손상되어 동(動)하고 기맥(氣脈)은 부정(不定)하니, 경증(驚症)으로 인해서 간증(癇證)이 발생하는 것이다.(驚癇者, 起于驚怖大啼, 精神傷動, 氣脈不定, 因驚而發作成癇也.)’

②담궐(痰厥) : 궐증(厥證)의 하나로 담(痰)이 성하여 기(氣)가 막힘으로써 팔다리가 차고 심지어 기절하는 병증. [단계심법(丹溪心法)] <궐(厥)>에서 "담궐(痰厥)은 한담(寒痰)이 막아 답답하고 팔다리가 찬 것이다.(痰厥者, 乃寒痰迷悶, 四肢逆冷.)"고 하였다.

③옹창종독(癰瘡腫毒) : 살갗에 생기는 외옹(外癰)이 곪아 터진 뒤 오래도록 낫지 않아 부스럼이 되는 병증. 궤양(潰瘍)의 일종이다.

④질타손상(跌打損傷) :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손상당한 것

⑤태사복중(胎死腹中) : 자궁 안에서 태아가 죽는 것. 넘어지거나 삐어 기혈(氣血)이 역란(逆亂)하거나, 산모가 열병을 앓아 열독(熱毒)이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에 숨어 있거나, 또는 독약을 잘못 먹어 약독이 자궁을 상했거나, 모체가 본래 허약하여 충맥, 임맥의 기혈이 허약하거나, 태아의 탯줄이 목을 감아서 숨이 막혀 죽게 되는 등의 원인으로 태아가...

⑥중풍혼미(中風昏迷) : 중풍으로 정신을 잃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병증

⑦한사복통(寒邪腹痛) : 한사(寒邪)로 인한 복통

⑧중오번민(中惡煩悶) : 유사중풍(類似中風)의 하나. 더러운 독기와 부정한 기운을 쐬어 갑자기 졸도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병증. 객오(客忤), 졸오(卒忤), 악중(惡中)이라고도 함. 가슴이 아프고 배가 부르며, 대변불통, 졸도, 구불능언(口不能言) 등의 증상에다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움

3) 수치법

①모각사향(毛殼麝香): 낭각(囊殼)을 제거하고 사향인(麝香仁)을 취하고 잡질(雜質)을 제거한 후 연세(硏細)하여 사용함.

②사향제법(麝香製法) : 사향(麝香)의 향낭(香囊)을 온수에 담가 흡수시킨 후 갈라서 껍질, 털, 내막, 협잡물을 제거함. 이 때 햇빛을 받거나 불을 가까이 해서는 안 되고, 쓸 때 향인(香仁)을 꺼냄.

4) 이명 :당문자(當門子), 제향(臍香), 사제향(麝臍香), 사미취(四味臭), 취자(臭子), 원촌향(元寸香)

5) 성미 : 무독(無毒), 신(辛), 온(溫)

6) 작용부위 : 간(肝), 비(脾), 심(心)

7) 금기

자궁흥분작용을 일으키므로 잉부(孕婦)는 복용을 기(忌)하며, 고혈압(高血壓)의 경우에 신용(愼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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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귀(當歸)

당귀는 한국 강원도 평창 진부면의 것을 이요하였고 몸통부분을 사용하였으며 술에 담구었다 찐다음 건조해 가루를 내었다.  

1) 효능

①보혈화혈(補血和血) : 혈(血)을 보하여 피가 부족하거나 몰린 것을 치료하는 효능임

②윤조활장(潤燥滑腸) : 마른 곳을 적셔주고 장(腸)을 매끄럽게 하는 효능임

③조경지통(調經止痛) :월경(月經)을 조화롭게 하며 통증을 그치게 하는 효능임

2) 주치병증

①경폐복통(經閉腹痛) : 월경 출혈이 없으면서 나타나는 복통(腹痛)

②붕루(崩漏) :붕중누하(崩中漏下) 여성 성기의 부정 출혈. 허실(虛實)이 있고, 한열(寒熱)로 충임맥이 불능섭혈(衝任不能攝血)하고, 간불장혈(肝不藏血)하며 비불통혈(脾不統血)하여 하초열이 박혈망행(下焦熱迫血妄行)하거나, 원기대허하여 그 혈을 불능수렴(不能收斂其血)하거나 어혈내조로 신혈귀경못하여 (瘀血內阻新血歸經) 일어남. 월경기간이 아닌 때의...

③옹저창양(癰疽瘡瘍) : 옹저음증(癰疽陰證) 발병이 완만하고, 옹저의 모양이 편평하고, 통증이 없거나 둔하게 아프며, 피부색은 변화가 없거나 암자색 또는 검은색을 띠고, 열은 없거나 미열이 나며, 잘 삭지 않고 잘 아물지 않으며, 혹은 멍울이 생기기도 하는데 고름은 없고, 경과가 길며, 진물의 색이 멀겋고, 맥이 침세(沈細)하며 무력(無力)함. 권태감,...

④월경부조(月經不調) : 월경병의 통칭. 전신 또는 성기의 이상으로 인해 생김. 월경선기(月經先期), 월경후기(月經後期), 월경선후무정기, 월경과다, 월경과소, 경폐(經閉), 붕루(崩漏), 경행토뉵(經行吐衄), 경행변혈(經行便血), 월경통 등 월경주기와 월경량의 이상, 월경 때 수반되는 여러 병증을 말함.

⑤위비(胃痺) : 가슴속이 답답하면서 아픈 병증. 흉비(胸痺)에 속함. [삼인극일병증방론(三因極一病證方論)] 제9권에서 "명치 부위가 단단하면서 그득하고 답답하며 땅기면서 아프고 살 속이 저리면서 찔리는 듯 늘어졌다가 땅기곤 하여 몸을 앞뒤로 구부리거나 젖히지 못하며, 흉전부(胸前部)의 살갗이 전체적으로 아파 손조차 대지 못하게 하고 가슴속이 답답한 것.

⑥장조변난(腸燥便難) : 장(腸)의 진액이 부족하여 대변을 보기 어려운 것.

⑦질타손상(跌打損傷) :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손상당한 것

⑧징하결취(癥瘕結聚) : 징가(癥瘕)가 모여 맺힌 것

⑨현훈(眩暈) : 두혼목현(頭昏目眩)하고 훈궐(暈厥)하는 것. 대개 간(肝), 비(脾), 신(腎)의 기능장애로 일어남. 심하면 핑 돌아서 쓰러지고 가슴이 막히며 구토가 일어남. 원인에 따라 상풍현훈(傷風眩暈), 중서현훈(中暑眩暈), 풍열현훈(風熱眩暈), 한습현훈(寒濕眩暈), 담화현훈(痰火眩暈), 기울현훈(氣鬱眩暈), 기허현훈(氣虛眩暈)

⑩혈허두통(血虛頭痛) : 혈허로 생긴 두통. 변혈(便血), 육혈(衄血), 산후붕루(産後崩漏) 등 실혈로 피가 부족해 머리를 자양하지 못해서 생김. 눈썹에서 이마 모서리에 걸쳐 당기면서 아프고, 가끔 잘 놀라고, 또는 머리가 은근히 아프고 어지러우며, 눈이 침침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창백하고, 설질이 담백하고. 맥은 규(芤)함.

3) 수치법

보혈윤장(補血潤腸)에는 생용(生用)하고 통경활혈(通經活血)에는 주구(酒灸)하여 사용하며, 지혈(止血)에는 초탄(炒炭)하고 혈허(血虛)로 인한 변당(便溏)에는 토초(土炒)한다.

①강당귀(薑當歸) : 당귀(當歸)에 생강즙을 침투시킴. 또는 대황(大黃)과 함께 생강즙을 침투시킴. 이는 담병(痰病)인 경우에만 씀.

②당귀탄(當歸炭) : 당귀편(當歸片)을 중간 불로 볶아 겉이 초흑색(焦黑色)이 되면 꺼내서 식힘. 지혈화혈(止血和血) 작용이 있어 붕중누하(崩中漏下), 월경과다(月經過多) 치료에 씀.

③주당귀(酒當歸) : 당귀편(當歸片)에 황주(黃酒)를 뿌리고 4시간쯤 지나서 술이 흡수되어 약간 부풀면 약한 불에 담황색이 되도록 볶은 후 그늘에서 식힘. 화혈(和血), 보혈(補血), 조경(調經) 작용이 강화되어 풍습비통(風濕痺痛) 치료에 씀.

④토초당귀(土炒當歸) : 조심토(竈心土부뚜막의 흙)를 볶아 뜨거워지면 당귀편(當歸片)을 넣고 약한 불로 농황색이 될 때까지 볶고 당귀편에 흙가루가 전부 묻었을 때 꺼내어 식힘. 보혈(補血)할 수 있고 활장(滑腸)이 되지 않음.

4) 이명

건귀(乾歸), 산점(山蔪), 백점(白蔪), 문무(文無), 상마(象馬), 여인천(女二天)

5) 성미

감신(甘辛), 무독(無毒), 온(溫)

6) 작용부위

간(肝), 비(脾), 심(心)

7) 금기

윤활(潤滑)한 성질이 있으므로 습조중만(濕阻中滿)의 경우 또는 대변당설(大便溏泄)의 경우에는 신용(愼用)한다. 또한 행혈(行血)하는 작용이 있어 붕루(崩漏)나 나월경과다(羅月經過多), 어체(瘀滯)가 없는 자(者) 등에 신용(愼用)한다. 당귀(當歸)를 장기간 혹은 다량 복용하면 인후통(咽喉痛), 비공(鼻孔)의 작열감 등의 허화상염(虛火上炎)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출혈성환자에는 초기에 활혈(活血)의 효능이 있어 신용(愼用)한다. 그러나 만성(慢性)에는 교애사물탕(膠艾四物湯)과 같이 보혈(補血)을 겸한 치료법에서 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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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수유(山茱萸)

 산수유는 이른 봄에 가장 일찍 꽃이 피고, 겨울까지 열매가 남아 있는 약재로써 차의 재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속의 심을 제거하고 이용하여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붉은 색을 활용하자면 이물질을 제거하고 하루정도 햇볕에 말린 후 눌러주면 씨가 쏙~ 빠진다. 이때 설탕을 넣어 차로 만들 수 있고, 공진단에 이용할때는 술에 쪄서 가루내어 사용하였다.

1) 효능

①삽정(澁精)

치료법의 하나. 수삽약(收澁藥)으로 몽정(夢精), 활정(滑精), 누정(漏精), 뇨정(尿精) 등의 유정(遺精)을 치료하는 방법임.

②염한(斂汗)

표(表)가 허(虛)해서 저절로 땀이 나고 식은 땀이 나는 것을 약으로 수렴(收斂)시키는 방법임.

③보익간신(補益肝腎)

간(肝)과 신(腎)을 보익(補益)하는 효능임

④삽정고탈(澀精固脫)

맛으로 정(精)이 새어나가는 것을 단단히 틀어막는 효능임

⑤수삽보조(收澁補助)

수삽(收澁)하는 약물로써 보(補)하는 기능을 돕는 효능임

2) 주치병증

①간신휴손(肝腎虧損)

간신음허(肝腎陰虛)와 같음. 간음(肝陰)과 신음(腎陰)이 모두 허한 병변(病變).

②내열소갈(內熱消渴)

내열에 의한 소갈증(消渴證).

③대한허탈(大汗虛脫)

땀을 많이 흘려서 몸이 허탈(虛脫)해 지는 것

④붕루대하(崩漏帶下)

붕대(崩帶)와 같음. 붕루(崩漏)와 대하(帶下)를 통틀어 말함.

⑤양위유정(陽痿遺精)

양위(陽痿)증상과 정액이 성행위 이외에 흐르는 증상.

⑥요슬산통(腰膝酸痛)

허리와 무릎이 연약하고 시림.

⑦요의빈삭(尿意頻數)

소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듦

⑧유뇨(遺尿)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병증. 자다가 소변을 지리거나 의식이 흐릴 때 저절로 나오거나, 깨어 있을 때 의지로 알지 못하거나 소변이 자주 나오며 참기 어려운 것 등이 포함된다. [소문(素問)] <선명오기론(宣明五氣論)>에서 "방광(膀胱)이 순조롭지 못하면 융(癃)이 되고, 소변을 통제하지 못하면 유닉(遺溺)이 된다.(膀胱不利爲癃, ...

⑨현훈이명(眩暈耳鳴)

현훈과 이명을 아울러 이르는 말

3) 수치법

염음지한(斂陰止汗)의 목적으로 생용(生用)하거나, 보신삽정(補腎澀精)의 목적으로 주침거핵(酒浸去核)하여 과육(果肉)을 온돌에 말리거나 주증(酒蒸).

4) 이명 : 촉조(蜀棗), 기실(鬾實), 서실(鼠失), 산수육(山茱肉), 조피(棗皮), 유육(萸肉), 산유육(山萸肉), 실조아(實棗兒)

5) 성미 : 무독(無毒), 미온(微溫), 산삽(酸澁)

6) 작용부위 : 간(肝) 신(腎)

7) 금기

명문화치(命門火熾)로 양강불위(陽强不痿)하거나, 안에 습열(濕熱)이 있어서 발생하는 소변불리(小便不利)의 경우는 적당하지 못하다.

- 한국 전통지식포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