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많이 나고 여인네들에게 좋다고 알려진 홍합은 값이 싸고 신선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음식이다.

봄을 향해 달려가는 이즈음~ 겨울의 향을 간직하고 싶어 섭으로도 알려진 홍합요리의 가장 기본인 죽을 끓여보고자 한다.

홍합은 보통 찌거나 매콤한 소스를 만들어 먹거나 혹은 홍합을 말려 밥이나 홍합초의 찬으로도 이용한다.

때로는 포장마차에서 홍합탕의 형태로 물을 붓고 끓여 부추만 송송 썰어 나오는 메뉴도 많이들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색다른 색과 모양 및 깊은 바다향을 머금는 홍합죽은 단가 대비 너무나 맛있고 좋은 음식이다.

홍합죽

< 재료 및 분량 >

홍합 200g,  쌀  2컵, 육수 6컵, 청장, 소금, 후추

* 육수 재료 및 뷴량 : 다시마 (6cm*6cm), 대파 1대, 마늘 3알

< 조리 방법 >

1. 재료손질하기

ꋼ 육수의 재료를 넣고 끓여준 다음 식힌다.

ꋼ 홍합은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소금, 백후추, 청주를 뿌려준 다음 믹서기(3/4)에 육수를 넣고 갈아준다. 

    1/4의 홍합은 고명으로 이용한다.

ꋼ 쌀은 깨끗이 씻은 후 불린다.  

2.죽 끓이기 

   쌀을 참기름을 두른 후 볶은 다음 육수를 부어준다. 

   쌀이1/2정도 익으면  육수를 부어준다음 홍합갈은 것을 넣고 저어가며 꿇인다.

   죽이 다끓으면 고명으로 남겨두었던 홍합 1/4을 나머지를 넣어준다.

3. 담기

그릇에 죽을 담은 후 고명홍합을 얹는다.

 (청장, 소금으로 간을 한다.)

홍합은 섭, 동해부인, 담채(淡菜)라고도 하는데 맛은 짜고(鹹) 성질은 따뜻하다(溫).

약성은 간(肝)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피를 생성한다. 

몸이 허약하여 밤에 식은땀을 흘리거나 자주 어지럽고 허리가 아픈 즉 양기가 어린이에게 좋은 약선 재료이다.

특히 홍합에는 뼈를 구성하는 프로비타민 D의 함량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홍합을 이용한 요리로는 홍합밥, 홍합순두부,  홍해삼(홍합과 해삼 두부를 이용한 찜요리), 홍합조림(홍합초), 홍합초회, 홍합야채무침, 홍합튀김, 홍합탕 등이 있다.   

홍합은 두뇌 활동과 관절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간 기능 향상은 물론,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은 베타인 성분도 매우 높았다. 특히 숙취해소,  비만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