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완연한 10월 지인이 보내준 귤청을 반숙성시킨 것을 이용해 귤청을 담궈놓았다.

크리스마스 새벽송 오는 사람들을 위해 늘 가을이 되면 모과청, 유자청, 생강청을 만들어 간단한 간식과 함께 대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을철 감기예방과 더불어 피로 회복을 위한 음료를 색다른게 만들어 보고 싶어 푸를 귤청이 아닌 노오란 은행잎 빛깔을 낼때까지 기다렸다가 귤청을 만들어 보았다.

반숙성된 귤청담그기

<재료및 분량>

귤청 3kg, 설탕  3kg, 베이킹소다 3T, 소금 2T, 정종 1/2컵, 저장용기, 저장병

<조리법>

귤을 베이킹소다 3T, 소금 2T, 정종 1/2컵에 문질러 씻은 후 물에 헹궈낸 다음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귤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설탕(2.5Kg)과 섞은 후 병에 담는다.

1주일이 지난 후 귤청에 생긱 즙을 저장 병에 옮겨 담고 다시 귤청과 남은 설탕을 섞어준 후 저장용기에 담는다.

(즙은 그대로 숙성시켜 음료나 식초를 만들때 사용할 수 있다.)

서늘한 곳에 2주 숙성시킨 후 차로 이용한다.

茶 우리기

물을 끓인 후 65도 정도 식힌다.

귤청을 2T넣고 물을 1/4 부어 잘 섞어준 다음 남은 물을 넣어 잘 저어 우려낸다.

우릴때는 뚜껑이 있는 다기에서 우리면 더욱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

* 감기기운이 있다면 생강 슬라이스 한조각을 넣어 우리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