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진달래, 개나리, 매화, 벗꽃까지 온 세상이 꽃내음으로 가득할때..

자원봉사를 해마다 2번 노인들을 모시고 약선기행을 떠납니다.

벌써 10여년의 세월이 흘렀어요.

이번에는 전라도 순천~여수~구례~남원으로 맛기행을 준비하였습니다.

답사갔다가 오는 길에 구례에서 진달래꽃을 조금 따다가 봄철 폐에 좋은 약선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기력도 딸리고 해서... 연어를 사다가 기본 야채(양파, 파프리카,  마늘...)들을 올리브유에 볶은 후 새싹샐러드와 함께 준비해두고, 진달래도 꽃술을 뺀 꽃잎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준비해 두었다가..

진달래 즙을 넣은 연어를 스테이크로 구워서 이쁘게 담아 보았습니다~

또 남은 진달래로 화전을 부쳐 봄 분위를 내었구요.

오는 길에 마트에서 훈제 연어를 사서 샐러드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겨울에 감기예방용으로 만들어 놓았던 레몬차의 청을 이용해 상큼한 샐러드 드레싱으로 만들었죠~

입맛이 없을때 먹을 수 있는 꽃을 이용해 새로운 약선에 도전해 보시기바랍니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진달래가 아니더라도... 식용 꽃을 활용해 이쁘게 장식하면... 이쁜 요리가 먹기도 좋다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