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는 구이로도 맛이 좋지만... 흰살 생선 중 조림으로도 많이 먹는다.

특히 한국 동해안에서는 작은 가자미를 간장양념에 조려 껍질과 가시 채로 먹는다.  이러한 작은 소건어 조림은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중년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이 되기도 한다.  

강원도 강릉, 속초, 동해를 가면 오징어로 물회를 만들지만 경북 포항에 가면 가자미로 물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세꼬시로 알려진 형태는 작은 참가자미를 뼈째로 썰어 먹는 회로 잘 알려져 꼭꼭 씹어 먹으면 뼈의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회로 알려져 있다.

가자미는 포를 떠서 필레, 커틀렛으로 튀겨도 좋겠지만 오늘은 한식 스타일로 만들어 보려 한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이 담백하면서 매콤하니 좋다.  간식, 반찬 뿐만 아니라 술을 드시는 분드는 안주로도 그만일 것 같다.  

가자미 강정

<재료 및 분량>

가자미 1마리, 전분, 달걀 2개, 검은깨, 참깨, 소금, 밀가루, 간장, 홍고추 풋고추 각각 1개, 양파 1개, 설탕, 식초, 후추

<조리법>

1. 양파, 풋고추, 홍고추는 각각 다진다.

2. 가자미를 5장뜨기 포를 떠서 껍질채로 손질해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소금, 백후추, 정종을 넣어준다.

3. 전분, 밀가루, 달걀노른자, 소금, 참깨, 검은깨를 넣고 반죽을 한다.

3. 가자미를 반죽에 넣어 예열된 기름에 2번 튀긴다.

4. 양파,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센불에서 볶은 후 간장 1T, 식초, 설탕을 각각 2T, 물 약간을 넣어 끓인 후 전분물을 넣어준다음 튀긴 가자미를 넣어 버무린다.

<음식이야기>

판어(板魚), 가어(加魚), 접어(鰈魚) 로 알려진 가자미는 가재미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