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가고... 아이들과 이쁜 곰돌이 주먹밥을 만든 후... 남은 밥을 해결하기 위해 누룽지를 만들어 보았다.

치자밥과 백년초밥으로 만든 누룽지는 바삭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세계의 어느 밥상에 내놓아도 구수하면서 달콤한 누룽지의 맛은 후식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더불어 고구마의 계절이 오고 있으므로....^^ 고구마를 이용한 양갱... 만들기 쉽고 먹기도 너무 좋으니... 일석이조...^^

대추와 건살구로 약간의 한국음식의 미학을 곁들여 봄직도 하니..

삶의 잠깐의 여유랄까?^^

올 가을에도 노오랗게 익은 치자를 구입해 두어야겠다.

잠이 오지 않을때에도 치자를 찬물에 우려 한잔 마시면 몸의 열이 가시는 것 같아 잠이 잘 온다.

특히 심장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크게 들릴때 말이다.^^

<치자 * 백년초 누룽지>

* 재료 및 분량

 쌀 2컵, 물(치자 으깨어 담군물, 백년초 갈아서 거른 물) 2 1/2컵, 설탕, 소금

* 조리법

1. 재료준비하기

쌀은 깨끗히 씻는다.

치자(동양마켓, 한약방)는 한번 씻은 후 으깨어 냉수에 담군다.

 ( 조금만 으깨도 물은 충분히 노란색~이 우러나와요.^^)

백년초(catus fruits, 선인장 열매로... 한국 마켓에 미국 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가격도 싸고...)는 강판에 갈거나 냉수 넣고 믹서에 갈아 체에 거른다.

2. 밥하기

쌀에 치자물, 백년초 물을 넣고 15분 담구어 물이 잘 스며들도록 한 후 밥을 짓는다.(강한불-중간불-약한불)

밥이 되면 소금을 약간 넣고 동그랗게 빚는다.(지름 2~3cm정도로 작게)

3. 팬에 지지기

밥이 되면 팬을 약한불로 하고 앞뒤로 지진다음 설탕을 솔솔~ 뿌려준다.

접시에 담고 맛~있게 먹는다.^^

* 뒤에 나온 것은 고구마로 양갱을 만든 것이랍니다.^^ 다음 컬럼에 들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