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쑥과 민들레가 많다.

쑥은 향긋한 냄새가 좋은 봄철 약용식물이다.

한방에서는 몸의 찬기운을 물러나게 하고 특히 간질환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손 꼽고 있으며 엄마들에게는 몸의 혈액을 잘 생성하고 피로하지 않게하는 식품을 알려져 있다. 특히 손발이 찬 엄마들에게 쑥을 이용한 튀김과 애탕국을 소개하려 한다.

애탕국

쑥 150g, 두부 100g, 소고기(다진것) 100g, 소금, 후추, 파, 마늘, 밀가루, 달걀 2개, 다시마, 대추(고명)

쑥은 다듬어 씻은 후 곱게 다진다. (데쳐서도 하지만 쑥향이 그대로... 전해지기 위해 이번에는 그냥 쓰기로 함)

두부는 물기를 짜고 곱게 으깬다.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하고 다진다.

쑥, 두부, 소고기, 소금, 후추, 파, 마늘을 잘 치댄 후 동그란 완자모양으로 빚는다.

밀가루~ 달걀물을 씌운다.

육수(다시마, 소고기, 무, 파, 양파)가 끓으면 완자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고명으로 대추 돌린 것을 썰어 올린다.

민들레는 샐러드용 야채로도 손색이 없죠. 특히 한방에서는 폐가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민들레 꽃은 요즈음 식용으로 나오고 있어 화전을 해도 좋구요. 잎은 물김치와 겉절이를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민들레 뿌리는 포공영이라고 해서 기침, 가래, 천식이 있는 사람들에게 차로 끓여 마셔도 좋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물김치와 멸치젓갈을 넣고 김치를 담았는데... 너무 맛이 좋았어요.

김치에는 산사(아가위) 가루를 첨가해 넣었더니.. 다 먹을 때까지 열무김치와 비슷한 맛...

먹는 사람들 마다 맛이 좋다고.. 국수말아 먹으면 입맛살겠다고 야단입니다.

또 시원한 물김치(사진)으로 했더니.. 느끼한~ 고기요리 먹을때 딱! 입니다.

민들레 물김치

민들레 400g, 고춧가루 100g, 굵은 소금 , 파, 마늘, 홍고추3개, 대추, 무 1개, 생강, 잣, 배1/2개, 레몬1개

레몬물 : 물에 소금, 생강슬라이스, 레몬슬라이스, 민들레 뿌리를 넣고 끓인 후 식힌다.

민들레는 잘 다듬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 후 굵은 소금을 뿌린다. (10분)

무는 나박나박 썰어서 준비하고 역시 소금을 뿌려둔다.

배와 대추는 채를 썰어 둔다.

홍고추는 어슷썰고 실파는 5~6cm로 썬다. 

고춧가루는 면보에 싸서  레몬물에 넣어 풀어준다.

민들레, 무, 배, 대추, 잣을 섞어준 후 고춧가루가 첨가된 레몬물을 섞어 병에 담고 두어시간 밖에다 둔 후 냉장고에서 2틀 숙성해서 먹는다.

이번 여름을 겨냥한 민들레 물김치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