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선조들 중 특히 여자들은 바깥 출입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꽃 피는 계절 봄이 되면 여자들이 밖에 나가 꽃놀이도 하고 세상구경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봄바람이 불면 여자들의 가슴이 설레인다고 한다지요.

아줌마의 맘도 설레입니다.

특히 흐드러지게 핀 벗꽃이 눈꽃처럼 날릴때... 산에 앙상한 가지들 사이에 진달래 꽃이 분홍꽃이 하늘거리며 피어 있을때.. 하얀 목련이 봉우리가 터지면서 새봄을 알릴때...길거리에 노오란 개나리가 피어 있을때..길가 모퉁이에 자그마한 민들레가 피어 있을때... 문득 새봄이 왔구나 하고 놀랩니다.

사실 목련은 봉우리가 피기전의 것을 신이라 해서 콧병(알러지성 비염, 축농증) 등에 쓰입니다.

그냥 냄새도 맡고 차로도 끓여 마시면 화--- 한 것이 좋습니다.------참고

아무튼 진달래도 거담효과가 좋아 술을 담구기도 하고.. 저처럼 진달래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하고...

민들레 역시 뿌리는 포공영이라 해서 거담, 기침 등에 많이 이용됩니다.

봄이되먼 화전을 한번씩 해서 주변의 지인들과 혹은 옆집 사시는 할머니 부부에게... 그 옆집의 신혼부부에게...

나주어 주죠.

봄나들이 못가시는 미시들... 감상해보세요.

진달래 사진도 한컷 올립니다...

좀 더 좋은 사진기를 사서 올려할 텐데... 아이가 둘되니.. 내게 배분된 용돈이 적어서... 올해는 마련하려 노력중입니다.

양해하시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