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므로 몸의 기운이 빠져 쉽게 지치곤 합니다.

본능적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각종 보양식으로 몸보신을 하려하죠.

땀으로 몸의 수분(진액)이 빠져나가면 기혈은 같이 움직이게 되므로 당연히 몸의 기운이 쇠하게 되죠.

그래서 여름철 몸보신으로는 기운만 높이는 음식 뿐만 아니라 몸속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약재 중 맥문동이란 약재가 더위로 인해 몸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생성시켜주는 작용이 크죠.

여기에 한국사람의 집이라면 인삼(홍삼, 홍삼가루, 홍삼액, 엑기스)가 항상 조금씩은 있게 마련인데..

약으로 접하면 먹기가 싫죠. 그래서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약선을 소개하려 합니다.

<한방 약선보쌈>

 재료 및 분량 >

돼지고기 1근 맥문동 50g, 밤 5개 대추 5-7알, 감초, 소회향 1작은술, 파, 양파 1개, 된장 1큰술,

마늘, 생강, 파프리카(적색, 주황색, 노랑색), 상추

 조리 방법 >

1. 돼지고기 삶기

양파(1개), 파, 감초(1-2조각), 대추(5-7알), 생강(30g), 된장(1T), 마늘을 넣은 물에 돼지고기를 삶는다.

2. 사이드메뉴

무는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물기를 살짝 제거한다.

배는 채썬 다음 설탕과 레몬즙을 넣은 물에 살짝 담구었다 물기를 뺀다.

밤은 슬라이스 치자설탕물에 담군다.

파프리카, 당근은 채썬다.

3. 고춧가루 양념하기

고춧가루 3큰술, 효소(양파, 마늘), 파, 마늘, 식초(효소식초)를 넣어 무친다.

4. 접시에 담기

삶은 고기는 무거운 것을 올려 살짝 눌러 놓았다가 식으면 고기결 반대로 썬다.

무와 밤은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려 놓는다.

접시에 야채를 고루 담는다.  

* 야채는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면 좋다. 여름철에 야채를 다양하게 섭취하여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면 피로회복에도 너무 좋다.

** 겨울철에는 굴을 무채와 섞으면 좋겠으나, 여름에는 미나리를 섞어도 향긋하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수분의 활발한 대사를 돕는다.

*** 여름철 냉방병증세로 목이 아프고 가래가 많이 나는 경우 배를 더 많이 넣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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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활 약선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지는 모르겠지만 약대신 몸에 좋은 음식으로 시도해보신다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재는 한약방에 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구요. 자주 사용되는 약재는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다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약재에따라 벌레가 잘 생기는 것도 있으니 그것은 제가 사용시에 미리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처음 하기가 힘들지... 반복해서 하다보면 재미있고, 노하우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