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구입했던 뽕잎을 갈아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뽕잎은 상엽이라는 한약명으로 당뇨질환의 치료약선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때로는 말려서 차로도 이용하고..

일반사람들이 먹기에는 그리 많은 맛과 향이 나지 않은 관계로..

조금 맛있게 먹으로면 감초 1-2조각을 넣어 끓이면 맛이 좋다.

이것을 육수로 뽕잎 만둣국을 끓여 보았다.

뽕잎은 신선한 것을 믹서에 물과 함께 갈아 밀가루 반죽에 넣었고, 이것은 만두 뿐만 아니라 국수로도 사용하여 칼국수로, 혹은 뽕잎 콩국수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 국수보다는 맛이 쫄깃하고 핵이 고우며 맛이 구수하다.

만둣국을 끓인 후 만두속 남은 것을 활용해 밀쌈도 해보았다.

• 육수 : 무, 다시마, 보리새우, 파, 양파, 마늘, 물
• 만두피 : 밀가루, 뽕잎갈은 물, 생강즙 약간, 소금
• 만둣국 고명 : 당근, 표고버섯 간장양념, 달걀지단(흰자, 노른자), 참깨
• 만두속 : 두부, 닭고기, 양파채, 당근채, 표고버섯채, 소금, 후추, 생강즙 약간

치자색과 뽕잎의 색이 조화롭고.... 야채를 많이 넣은 만둣속이 아삭아삭 씹히며.... 살구씨소스를 곁들여 더욱 향이 좋다.

• 밀전병 : 치자밀전병, 뽕잎 밀전병
• 만둣속 고명은 대추를 돌려깍아 썰은 대추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