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를 갖고 또 다른 요리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마침 아기 학교때 간식을 담당하게 되어 만들어 보았어요.

위의 복분자 요쿠르트와 함께요..^^

아이들이 아주 아주 잘 먹더라구요. 이유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쌀가루는 방앗간에서 쌀을 8시간 담구었다 빻은 것을 사용하였구요.

쌀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빻았습니다.

보통 찌는떡(설기류)에 들어가는 쌀가루는 마트에서 구입하는 생가루보다는 냉동식품코너에 가면 빻은 쌀가루를 판매하니.. 활용해 보세요.

때로는 모찌가루에 섞어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단호박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쪘구요.

씨와껍질을 통째로 찐 후 제거하였습니다.

(호박씨는 남과자라고 해서 한방에서 소화제로도 쓰니... 이용해도 좋겠지만... 식미가 떨어지는 관계로 제거하였습니다. )

가을에는 늙은 호박과 같이 사용하면 좋겠죠?^^ 그러나 수분이 많으니.. 이때는 고구마나 감자를 쪄서 으깬 후 같이 사용하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단호박을 체에 내린 후 쌀가루와 섞죠..

이때 복분자 열매나 즙을 넣어주면 색이 고운 보랏빛으로 변해요.

만약 단호박의 색을 살리고 싶으시다면...... 마지막에 복분자를 시럽에 졸여서 얹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저처럼요..

모양면에서는 후자가 아주 좋아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씹어먹더라구요. 이가 많은 아이나.. 그렇지 않은 아이나...

찌기전 칼로 미리 금을 그어 놓으면 잘 떨어지죠.

찜통에 넣은 후 20분 찌면 맛있는 단호박 떡이 완성되죠.

마지막 장식은 역시 복분자로.. 이쁘게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대나무 찜기를 이용해 떡을 자주 하는데요...

이것을 떡케잌으로 해도 아주 이뻐요.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