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집사서 이사온지 아직 1년도 채 안되었어요.
지은지 8년된 집이고 살때 인스펙션에서 터마이트 없다고 했어요 (하도 대충했어서 얼마나 믿어야할지 모르겠지만요)
이틀전에 안방벽에 아주 작은 흔적이 보여 벌레인지 처리해달라고 남편에게 얘기하고 잠들었어요.
그런데 오늘보니 그대로 있어서 가까이가서 보니 벽에 톱밥(?)같은 작은 덩어리가 붙어있는 거에요.
그래서 손으로 만지니 마른 가루가 후두두 떨어지고 벽에는 작은 구멍이 남더라고요.
그제서야 아차싶어 그밑 방바닥을 보니 톱밥가루 같은게 제법 보이네요.
그러고나서 찾아보니 drywood termite droppings 같아요.
보통 터마이트는 집 밖으로, 젖은 나무에,,생기는 줄 알았어요.
방 한가운데 떡하니 ㅠㅠ

이 구멍하나로 전문업체 불러서 텐트치고 treatment 해야 하는건가요?
남편은 대충 홈디포에서 약 사다가 그 구멍만 처리하면 된다고하고...(이런거 잘 모르고 무조건 돈 아끼는 것만 제일 중요한 남자에요)
제가 구글링도하고 서치해보니 절대 섣부르게 건드리지 말고 꼭 전문가에게 진단받으라는데 그건 그 사람들은 돈 벌려고 그러는거래요..휴

저도 이게 텐트까지 치고 난리를 쳐야하는 문제인지...
가격이며 청소/뒷처리도 보통문제가 아닐테고요.
우선 눈에 띄는건 구멍 하나뿐이고 구글링에서 보듯 droppings이 엄청 많이 소복하게 쌓이지도 않긴 했어요.

비슷한 경험하셨던 분 있으면 지혜좀 나눠주세요🙏
바닥사진 (×8.5 확대) 첨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