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현재 집에 산지 3년째 입니다.이층으로 구성된 작은 단지가 3~4개 정도 있는 코합 같은 단지에 살고있습니다.처음 살때부터 조금 벌레가 나왔으나, 부엌에서만 보였고.. 작았고..오래된 빌딩이고, 뉴욕에 살면 한 두마리씩은 나온다 하여 이해하며 자체적으로 방역을 하며 살고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벌레가 너무 늘어난 것 같아 슈퍼에게 방역을 요청하였고,
2번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 only 부엌에서만 나와요. 이외 다른 곳에서는 나오지 않고, 손톱만한 크기로 아주 작습니다)
여느 집들과 마찬가지로, 보통정도로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 편이며,
갑자기 방문하시는 분들도 집 깔끔하고 인테리어 잘해놨다고 합니다.
먹은건 되도록이면 바로바로 설거지 하고
아무리 다른일 때문에 바로 못하더라도 절대 밤을 넘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슈퍼가 방문한날 그 전날 가족모임으로 인해 먹은 맥주 빈병이 테이블위에 있었고,
다른날은 아침에 먹은 라면 냄비 같은것이 있었던 것같습니다.
(슈퍼는 12시쯤 방문)
이러한 설명을 하는 이유는 갑자기 집주인에게 메일이 왔는데,
35년간 벌레 나온적이 한번도 없었으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고 건물 전체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슈퍼가 너네집이 약간 매시하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바퀴벌레의 문제의 원인이 될수있다. 조심해달라. 인스펙션을 하겠다는 메일이었습니다.
저희가 깨끗하게 안살아서 문제라는식으로.. ㅜㅜ
1년전에 이사를 나간 아래층(반지하) 사람도 이전에 벌레가 나온다고 이야기 했었고
최근 이사를 온 사람도 벌레가 나와 방역업체에 물어보니 이것은 WATER BUG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리콘으로 구멍을 모두 막으니 벌레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갑자기 집주인이 우리때문에 벌레가 생겼다는 뉘앙스로 나오니 당황스럽습니다.
저희는 리스 환불 이런걸 원하는게 아니라, 방역 좀 해달라고 한건데 말이죠..
현재 바퀴벌레 방역용품을 산 영수증은
이사올 때 썻던것을 다쓰고, 이사온뒤 6개월이 지난 시점에 구입한 영수증 5개가 있습니다.
보니까 2022년 5월 7월 8월 11월에 삿네요.
이사는 2021년 11월에 왔습니다.
2023년에는 많이 안나오기도 했고, 삿던 약이 남아서 그거 위주 + 붕산 위주로 썻어요.
이것저것 작년에 한창 완벽 박멸 하고싶어서
집에서 밥도 안해먹고 퇴치하는데 열을 올렸습니다.
한동안 안나오다가 최근에 다시 많이 나오는것같아서
슈퍼에게 방역 요청햇어요.
벌레 나오는것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있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는데, 저런식으로 메일이 오니 황당합니다.
신경쓰지 않았다면, 벌레 관련 용품을 5개나 살 이유가 없지요..
이런경우 집주인이 테넌트에게 방역비용과 기타 들어가는 비용을
소송하거나 물어내라 할수있나요?
주기적으로 건물 전체를 방역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벌레는 부엌에서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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