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드라이플라워를 가지고 왔습니다.
여름에, 가을에 꽃들 많이 화단에서 피면 잘라서 말려두세요. 드라이할때 색상 이쁘게 마르를애들 위주로 많이 키우시면 더 효과가 좋아요.
전올해 수국, 곰프리나, 강아지풀, 버드나무가지, 유칼립투스가지, 솔방울 등등 말렸다가 센터피스만들어봤어요. 이것들말고도, 라벤더, 스타티스, 스트로플라워, 팬지, 장미,씨홀리 같은 꽃들은 예쁘게 잘 말라요. 전 내년에 더 많이 말려보려구요. 그땐 화려한 리스를 만들어볼까 계획중인데 사실 리스에 들어가는 꽃 양이 만만치않아요. 그래서 쉽게 될지 모르겠네요. ㅎㅎ 안되면 이렇게 센터피스로 만족하겠습니다. 오렌지로 물드는 꽈리도 키워보고싶은데 아직 못하고있네요.

물가는 자꾸 오르고 생 소나무가지들도 엄청비싸더라구요. 그동안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인조 베리등 버리지마시고 잘 보관하시면 더 풍성하게 이용하실수있어요.전 10년이상 재활용하는것같아요. 이렇게 간절기를 보내고 크리스마스 이브 즈음에 작은 생 소나무가지들어간 화병하나 갖다두려고요.

오늘 아침 월드컵 한국경기보고 좀 기운이빠져서 허접하지만 테이블 꽃사진을 올립니다. 한국선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다음엔 겨울 실내에서 피는 꽃들을 모아모아 또 놀러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