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산적

올 크리스마스에는 딸이 시댁에 갈 차례라 처음으로 딸이 없는 크리스마스를

미시간이 아닌 샌디에고에 사는 아들집에서 보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음식도 안하고 편하겠구나 생각했지만 결과는 

부엌을 샌디에고로 옮긴게 되었네요.

그래도 날씨가 따뜻해서 무척 색다르고 좋았어요.

집에 돌아오니 금방 또 설이 오네요.

이번 설에는 잔치상에 빠지면 섭섭한 떡산적을 맛있게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떡볶이떡 5줄( 굵은것 2줄)

쇠고기 1/3 파운드, 1/4인치두께와 3.5인치 길이로 썬다.

느타리버섯 1컵

마른 표고버섯 3개, 불려서 도톰하게 길이로 썬다

대파 속대 파란부분 3대 (쪽파 5개), 3인치 길이로 썬다.

잣가루 1 작은술

꼬치 (요지를 쓰면 좋다)

떡, 버섯 양념: 각 각 참기름 1 작은술, 간장 1/2 작은술씩

고기 양념: 간장 1 큰술, 설탕 1 작은술, 다진파 1 작은술, 다진마늘 1/2 작은술

깨소금,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만들기

떡을 3인치  길이로 썰어 반을 가르고 부드럽게 살짝 삶아 찬물에 헹궈

참기름과 간장으로 밑간해 놓는다.

느타리버섯도 떼어서 살짝 데쳐 버섯양념으로 밑간해 놓는다.

기름을 떼고 썰어놓은 쇠고기도 고기양념장을 잘 섞어 재워놓는다.

양끝에 떡을 꿰고 중간에는 고기, 버섯, 대파를 색을 맞춰 꿔어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져내어 

잣가루로 장식하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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