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아침 메뉴중 하나가 치즈브레드와 콘드비프 해쉬이다.
치즈브레드는 구워서 뜨거울때 먹어야만 제맛이 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맛이 좋아서 남지를 않아 그럴 걱정은 없다.
콘드 비프(corned beef)는 쇠고기를 소금에 절여 삶은 아일랜드 전통 음식으로
삶은 감자와 함께 으깨서 지져내면 그맛이 일품이다.
일년에 기껏해야 서너번 보는 아이들이 집에 올때면 꼭 만들어주는 메뉴중 하나인데,
올해 60세가 되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 하기위해 타지에 사는 아이들이 집에 왔지만
한국에 다녀온 후 피곤한 가운데 시어머님 기일을 차리느라 무리를 했는지
정작 잘 해주고 싶은 남편생일을 앞두고 그만 병이 나 버렸다.
해마다 자기 생일 대신 시어머님 기일을 해달라는 착한 남편인데…
생일 파티는 외식으로 대신하고 모처럼 집에 온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음식도
못먹여 보내 아쉬운 마음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보았다.
치즈 브레드 (Cheese Bread)
재료
타피오카 가루(Tapioca Flour) 1파운드
파머산 치즈가루 (Grated Parmesan Cheese) 6oz
달걀 2개
소금 1 작은술
우유 1컵
식용유 2/3 컵
만들기
큰 볼에 타피오카 가루를 넣는다.
냄비에 우유와 식용유를 넣어 끓여 타피오카 가루에 넣어 잘 섞어 식힌다음
계란과 소금을 넣어 반죽을 한다.
반죽에 파머산 치즈가루를 를 넣어 다시 잘 섞일때까지 반죽을 한다.
반죽을 떼어 동그랗게 1.5인치 사이즈의 공모양을 만들어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 정도 구워낸다.
재료
콘드 비프 2 파운드
감자 5개
버터 2 큰술
후추 약간
파슬리나 실파 약간
만들기
냄비에 콘드 비프를 넣고 물을 푹 잠길 정도로 부은후 콘드 비프가 잘 익을때까지 삶는다.
꺼내어 10분 정도 식힌후 잘게 썰어 놓는다.
감자도 껍질을 벗긴후 삶아 으깨어 놓는다.
팬에 버터를 넣어 녹인후 콘드 비프와 감자를 넣어 지져 노릇 노릇해 지면 후추를 뿌리고
다져놓은 파슬리나 실파로 장식하여 낸다.
콘드 비프가 소금에 절여 많이 짜기 때문에 따로 간을 더 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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