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시어머님 추모 가족모임이 있었읍니다.

일년에 한번씩 가족들이 모여 예배도 드리고

어머님을 회상하며 어릴적 얘기들도 나누며

제사대신 차린 맛있는 음식들도 나누는거지요.

그날 만들었던 음식들 입니다.

메인디시로 만든 맥적과 간장으로 양념한 돼지불고기입니다.

맥적 시진은 먼저 컬럼에 있어서 돼지불고기 사진만 올렸읍니다.

구정도 있고해서 만들어본 떡잡채입니다.

고추장으로 양념한 황태구이입니다.

전으로는 고기완자전을 만들었어요.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만들어 본 야채구이 입니다.

야채와 버섯을 얇게 썰어 그릴에 구워 올리브오일을 바른 후 양념장을 끼얹어내는 깔끔한 요리입니다.

콩나물 미나리무침 입니다.

콩나물을 데쳐서 미나리와 함께 액젓을 넣어 무쳐낸 색다른 콩나물무침입니다.

중국마켙에 나오는 부추쫑이 있어서 볶아 봤어요.

부추쫑을 잘라 기름에 살짝 볶은후 간장, 설탕과 볶은깨를 뿌려내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배추김치입니다.

어릴적 기억으로 손님초대 날짜가 정해지면 제일 먼저 만드는것이 김치였었어요.

저도 손님을 초대하면 3일 전쯤 새로 김치를 담급니다.

남편이 형제중 제일 어려서 오시는 가족들의 연세가 한과를 좋아하실것 같아 매작과와 곶감쌈 그리고 수정과를 디저트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