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국에 와서 남편이 학생이던 시절부터
우리집에 자주오던 친구들이 지금도 못잊어하는 향수같은 음식.
오징어젓보다 짜지않고 김치보다는 깊은맛이 나는
오징어김치가 바로 그음식이다.
물 마른밥에 통깨와 참기름으로 살짝 맛을 더한
잘 익은 오징어김치를 한젓가락 올려 먹으면
와! 그 맛이란 다른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다.
------------------------------------------------------------- 깔끔레시피
재료
무(中) 1개, 물오징어 1마리, 쪽파 1개, 실파 조금, 고춧가루 4큰술, 물 3큰술,
멸치액젓 1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약간, 참기름, 참깨 약간
만들기
1. 무를 채칼로 가늘게 채썬 후 소금을 살짝 뿌려 뒤적여놓는다.
2.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5mm 정도 폭으로 채썬다.
(반을 갈라 안쪽 면을 위로 놓고 썰면 덜 미끈거려 편하다.)
3. 쪽파 한 개를 어슷썬다.
4. 고춧가루 4큰술, 물 3큰술, 멸치액젓 1큰술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이 양념을 두 그릇에 나누어 만들어놓는다. (미리 만들어놓아야 색이 더 고와지고 무치기가 쉽다.)
5. 채썬 무와 오징어에 각각 양념을 넣고 설탕 1큰술씩 뿌린 후 따로따로 무친다.
다진 마늘 1큰술, 어슷썬 쪽파, 생강즙 약간도 나누어 넣는다.
6. 따로 무친 무와 오징어를 섞는다. (간이 각각 배도록 따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섞으면
더 맛있다.)
7. 밖에서 이틀 정도 익힌 후, 먹을 때 참기름과 참깨를 살짝 뿌리고 실파를 쫑쫑 썰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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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는 Tip 익지 않은 오징어김치를 매콤새콤하게 먹고 싶다면, 베이직소스(식초:설탕:소금=5:4:1)를 조금 넣은 뒤 참기름과 참깨를 살짝 뿌려내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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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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