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휴일도 이제 끝나갑니다.

오랫만에 친지들을 만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걱정했던대로 풍성한 음식탓에 체중이 몇파운드는 불어난 듯 합니다.

부지런한 분들은 벌써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크리스마스 트리와 라이트를 꺼내 장식을 시작했지요.

홈데코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며 이제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저희 가족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에 휴스턴 친구집에 가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자들이 아침일찍 운동하러 간 사이 저와 친구는 제가 준비해간 크리스마스 천을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답니다.

자 그럼 따라서 만들어 보세요.

여러가지 작은 무늬의 크리스마스 천이 필요합니다.

흰색 2가지, 초록 3가지, 빨강 3가지를 준비해주세요.

시접은 모두 1/4인치입니다.

가위밥(?)을 줄때 실수로 홈질한 실을 자르게 되는 수가 있어서

실제로는 약간 더 크게 자르는게 편합니다.

그림에 있는 모양과 색상대로 꼭 시접을 두고 잘라줍니다.

반쪽으로 된 트리는 가운데 직선부분을 홈질해서 반으로 갈라서 아래 사진과 같이  다려 놓습니다.

반으로 갈라 다려진 트리모양을 빨강색의 트리와 겹쳐 놓고 아래부분의 양쪽에 창구멍을 두는 것에 꼭 유의 하셔서 사방을 홈질 해 줍니다.

두번째는 한장으로 된 초록과 빨강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아래 "창구멍 두군데" 남기는것을 유의하면서 사방을 홈질 또는 박음질 합니다.

바느질이 모두 끝난 후 둘레 전체에 가위집을 준 모양입니다.

오른쪽 처럼 슬릿을 주어도 되고, 왼쪽 아래처럼 톱니 모양으로 잘라주어도 되는데,너무 끝까지 자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은 특히 안쪽까지 가위집을 정성스럽게 주셔야 뒤집었을때 모양이 울지 않습

니다.

창구멍 한쪽으로 잘 뒤집습니다.

손으로 잘 조물거려서 바느질 선이 우는것을 펴줍니다.

이런 모양이 3개 나오겠지요?

3장을 다음과 같이 겹쳐 놓습니다.( 만나는 곳의 색상이 겹쳐지지 않도록 색상의 순서에 유의해주세요.)

위의 사진은 색상의 순서를 보라고 어긋나게 놓은것이고 이제 이것을 꼭지가 모두 겹쳐지게 잘 놓은 후 3장을 한꺼번에 중심선을 크게 홈질 해줍니다.

처음과 끝 부분은 한두번 더 박음질 해줍니다.

이렇게 중심을 연결시키면 창구멍이 여섯개가 있는 트리모양이 나옵니다.

꼭지 부분부터 솜을 아주 적은양 넣어줍니다. 한꺼번에 너무 크게 넣으면 끝 부분에는 솜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끝부분에 꼼꼼하게 먼저 넣은 후 점점 많은 양의 솜을 넣으시면 쉽습니다.

패턴은 두가지 크기로 만들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작은 사이즈가 더 앙증맞은게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벽난로 위에 놓으시려면 큰 사이즈 하나와 작은거 두개면 좋구요.

패턴입니다.

그림 위를 클릭하셔서 프린트 하시면 실제 사이즈보다 약간 작게 나옵니다. 직선에 적힌 사이즈로 확대하셔서 사용하셔도 되고, 프린트된 사이즈대로 이용하셔도 별 무리는 없습니다.

예쁘게 만들어 보시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알려주시면 제가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리의 아래부분 사진입니다.

공그르기로 마무리해주시면 예쁘지만 조금더 튼튼하게 하기위해서 고운 감침질로 했습니다.

제 바느질 솜씨는 아니고 월요일에 함께하는 예쁜 **님이 만드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