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워크와 퀼트를 위한 기본 준비물은 실, 바늘, 천, 그리고 가위입니다.
실과 바늘, 천에 대한 설명은 제 칼럼을 시작하는 초기글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링크 참고하세요.)
오늘은 가위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해요.
조앤과 같은 크래프트샵에 가면 크기도 모양도 다른 많은 가위들을 만나죠.
가격도 천차만별이구요. 어떤 제품을 사야 오래동안 사용을 할지 고민이 되죠.
가장 흔하고도 선택해서 실패없는 브랜드로는 Fiskar가 있습니다.
보통 사용하는 사이즈는 7-8인치입니다.
손잡이부분은 플라스틱이고, 날부분은 스텐레스로 되어 있어서 가벼운게 장점이예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좋구요.
같은 사이즈라도 손잡이 색을 달리해서 두개를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천에 쓰는 가위와 패턴을 자르는 종이용을 구분해서 쓰는게 가위날을 날카롭게 오랜동안 유지하는 비결이예요.
다른 사이즈로는 4-5인치 사이즈를 하나 더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천에 패턴을 그린 것은 8인치 가위로 자르신 후, 패치워크 하는 중간에 실을 자르거나 삐져나온 천을 살짝 잘라낸다던가 할때는 작은 가위가 훨씬 편리하거든요.
그래서 세트로 나오는 가위는 8인치와 4인치, 혹은 8인치, 5인치, 4인치 이렇게 세가지가 한 세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2013년 새로 나온 독일의 Gingher Scissor의 디자이너 시리즈 'Julia'입니다.
해마다 새로운 이름으로 제품이 새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모델보다는 훨씬 맘에 듭니다.
손잡이 부분 상세 사진입니다.
Gingher Designer Series가 나오는 초창기에는 틴케이스에 아주 고급스럽게 나왔었는데 몇 년 전부터 성의없이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으로 나와서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지요.
한정판이라 해마다 가격이 올라 초창기 모델은 8인치 가위가 300불이 훌쩍 넘는 귀한 것도 있답니다.
깅어 이야기가 넘 길어졌네요. 깅어 디자이너 시리즈 이야기는 다음 기회로 아껴둘께요.
깅어가위를 모으고, 초보분들에게도 권해드리기도 하지만, 정작 제가 늘 곁에 두고 쓰는 가위는 따로 있어요.
퀼터로도 유명하고, 퀼트 관련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하는 분들로 유명한 Fons & Porter의 분홍색 가위를 제일 즐겨써요.
이 제품은 원래는 일본의 KAI라는 회사에서 나온 것으로 일본 제품이예요.
퀼트 관련 용품, 심지어 핀까지도 일본제품이 많아서 화가나지만, 제품이 확실히 좋은건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이 가위는 8.5인치, 5.5인치, 그리고 4인치가 나와요.
손잡이가 약간 말랑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손에 쥐었을때 느낌이 좋고 가위질을 오래해도 피로가 없어요.
다음으로 소개할 가위는 제가 패턴을 자를때 사용하는 가위입니다.
깅어제품인데, 처음에는 천용으로 사용하다가 날이 무뎌지면 패턴용이나 기타 문구용으로 사용합니다.
두 제품 모두 Gingher 제품입니다.
위의 것은 7인치 사이즈예요. 큰가위와 작은(4인치)가위를 사는게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분은 이 제품으로 천과 실자를때 모두 사용하실 수 있어요.
날이 좀 약한 단점이 있어요.
Fiskar날처럼 갈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Fiskar가위 섹션에 가시면 3인치 정사각형에 약 1인치 두께로 플라스틱 제품이 있는데, 요게 바로 가위 갈이 입니다. Fiskar와 같은 각도의 날을 가진 가위는 모두 갈아서 쓰실 수 있어요.
아래 제품은 8인치사이즈인데, 얇은 칼날이 플라스틱에 붙어있어 무척 가벼워서 팔목에 쉽게 무리가 가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아요.
요즘은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도 제조원이 모두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꼭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제 경험상 같은 모델의 제품이라도 제조한 나라에 따라서 제품의 질이 다른 경우가 많았어요.
다음에는 Gingher 예쁜이 시리즈 들고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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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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