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태양이 뜨겁더니 벌써 아침 저녁으로 가을의 선선함이 느껴지는 9월도 반이상 지났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저는 일년에 한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사를 합니다.
검사하는 스케쥴 자체가 그리 유쾌하지 않지만 우울해지는 마음을 그냥 날씨 탓이라고 하고 싶은 요즈음입니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 즐거워지는 샤방샤방한 퀼트들을 모아봤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레드페퍼퀼트 입니다.
완성되지 않은 탑도 많이 보이네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로그캐빈입니다.
브라운이나 그린과 같은 색상으로 만들어도 멋지지만, 이렇게 의외의 색들을 마구 섞어 만들어도 의외의 효과가 있습니다.
상큼한 라임향이 가득 느껴지는 그런 패턴이죠.
아가 이불로 만들면 좋겠죠.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의 반복으로 만든 단순하지만 경쾌한 느낌의 아가 이불입니다.
좋아하는 색상의 5-6가지 모아서 만들어보세요.
머쉰으로 만들면 하루에 뚝딱 만들수 있어요.
아래 작품은 여러가지의 줄무늬 천들을 모아서 만든 거예요.
만들기 쉽지만 효과는 만점이예요.
아래 작품 역시 정사각형만으로 5-6가지 패턴의 천을 섞어서 만들었어요.
이런 작품은 머쉰으로 만들면 1시간이내에 만들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어요.
다음 주에 한번 날잡아 만들어 볼께요.
(함께 만들어 보실 분들은 5-6가지의 천들을 1/4야드 정도 준비해주세요.
로터리커터와 컷팅매트 준비해 주시고요. 6인치 폭에 24인치 길이의 자는 필수이고요)
장미무늬의 천에 회색천을 매치해서 차분하게 정리된 느낌이 드는 퀼트입니다.
삼각형 쉽게 만드는 방법도 다음 칼럼에서 머쉰으로 한번 만들어 볼께요.
요건 레일펜스라는 패턴의 약간 변형이예요.
보통은 세가지 색상을 섞어서 지그재그가 되도록 하는데
단순하게 두가지만을 매치시켜서 모던한 느낌이 들지요.
아래는 아이들 이불에 많이 응용되는 바람개비 패턴이예요.
이 패턴을 피싱하실때 주의하실 점은 바람개비의 방향을 한쪽으로 정해야 반대로 뒤집힌 패턴을 가끔 만드는 실수를 피할 수 있어요.
땡땡이(?)나 줄무늬 패턴 이용하시면 경쾌한 느낌이 나지요.
새싱의 색상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구요.
여러가지 줄무늬 천과 무지를 섞어 만든 직사각형 패턴 하나로 만든 이불입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줄무늬에 단순한 패턴이 눈에 들어와요.
가을이 되니 약간 썰렁해 뵈네요.
서늘해지는 가을 날씨 탓에 우울해하지 마시고, 그럴때는 잔잔한 음악 틀어놓으시고
바늘을 잡으시는 건 어떠세요?
아님 드르륵 봉틀이 돌려 뭔가 만들어 보는것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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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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