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원을 만든지 4년 되가는데,
이제 첫해에 심었던 다년생 꽃들의 반은 사라진 것 같아요.
가장 큰 이유는
1. 저희 정원이 심한 경사지에 위치해있고
2. 오후 햇빛이 극심한 서향에다
3. 알뿌리 종류는 지난 2년간 저희 정원을 휘저은 두더지 때문이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식물 특성을 알지 못함 채로
보기에 이쁜 것만 이거저거 갖다 심은 결과지요.

오늘 오랜만에 정원에 나가서 어떤 식물들이 겨울을 나고 새싹을 올렸나 확인을 좀 해봤는데요
군데군데 이런 싹들이 보여서 여쭤봅니다.
제법 많아서 이게 잡초라면 한동안 잡초 뽑기만 해야할 것 같아요.
제 기억에 이 싹들 주변에 심었던 것은
베로니카 비밤 샐비어 러시안 세이지 등등이에요.
혹시 이중에 맞아떨어지는 싹이 있을까요?
제발 잡초는 아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