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너무 간단한 새우튀김을 해 봤습니다....

제 집의 냉동기에는 이 냉동새우와 만두피가 항상 스탠드 바이 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 두 애들을 한데 묶어 봤습니다..

재료도 너무너무 착하고,

요리법도 너무너무 초 간단...

요리시간 [30분]

요리양 [새우튀김 12개]

요리재료

새우 [12개]

만두피 [12개]

달걀[1개]

소금

후추

식용유 [약 5컵/튀김용]

재료 보세요.... 너무너무 착하지 않습니까?????

새우는 포장지에 "21/25" 라고 씌여 있는것을 샀습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1파운드당 들어있는 새우 숫자를 말합니다...그러니 저 숫자가 작을수록 새우크기가 크겠죠..

쫙 펴보니 크기가 새끼 손가락 만 하네요..

달걀을 깨서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어 줍니다.

새우의 꼬리만 껍질을 남긴채,

새우의 구부러진 안쪽에 칼집을 한 3-4군데 살짝 넣어 주세요..

그리고 새우등이 위로 오게끔 도마위에 올리고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일자로 쫙 퍼지게 합니다

손질한새우들에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려 줍니다...

만두피위에 새우를 하나 올리고 만두피 주변에 달걀물을 묻혀 주세요..

그리고 만두피를 반으로 접어 손으로 꾹꾹 붙여 주는 겁니다...

포크로 꾹꾹 눌러주면 만두피 가장자리에 아름다움 빗살무늬가.........

새우준비 끝났습니다....이제는 기름에 튀기기만 하면 끝.....

180C (350F)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냅니다... 만두피가 먹음직한 색깔로 노릿하게 변하면 다튀겨 진겁니다.

새우는 금방 튀겨지니까 튀기는 동안 딴짓하지 마시고 새우들을 뚫어지게 응시 하셔야 해요.

(Tip) 저는 기름의 적당한 온도를 빵가루나 밀가루로 확인해요....

빵가루 몇알을 기름에 던져보아 빵가루 주위에 뽀글뽀글 거품이 나며

자글자글 익는 기미가 되면 기름이 튀기기 적당한 온도 입니다.

튀긴 새우는 종이타월 위에 얹어 기름을 쫙 빼 줍니다...

(Tip) 혹시 누런색 종이의 쇼핑백이 있으시면 그걸 쫙 찢어서 튀긴새우를 올려 기름을 빼 보세요....
그 누런 쇼핑백이 튀김요리 기름 빼는데는 짱 이에요...ㅎㅎㅎㅎㅎ 

스윗 칠리 소스나 간장과 함께 상에 올리면  간식이나

손님 접대용으로 일품이에요..

바삭바삭한 만두피 안에 숨어있는 오동통 새우들....

맛이 상상이 가시죠?

재료도 참 간단하고

만들기도 참 쉬운데 만들어 놓으면 폼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