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들은 다시국물을 내서 넣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것저것 버젼이 많은데

저의 데리야끼는 소스 재료 딱 네가지 입니다...

간장, 설탕, 미린, 사케....

미린은 맛술로 대체 하셔도 되고

사케가 없으시면 정종으로 대체 하세요..

소스의 재료가 딱 4가지 이니 들어가는 양을 비율로 알고 계시면

언제 어디서 만들어도 실패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저는 이 소스의 배합 비율을 냉장고에 딱 붙여 놨어요...

언제든지 반찬 궁할때 만들어 먹을수 있도록.....

그 소스의 배합 비율은 아래의 요리 재료에 있습니다...

또 한가지 저의 데리야끼 요리법 특징은

익힌 닭고기에 소스를 붓고 같이 지글지글 끓여 준다는 거에요...

소스를 붓으로 고기에 발라주면서 익히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그거 언제 붓질하고 있습니까?

붓질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하자구요...

소스와 함께 지글지글 익혀주기 때문에

고기안에 소스가 잘 베이구요...

소스에 녹말을 넣는대신 닭고기에 녹말을 묻혀서 굽기 때문에

소스의 농도를 맞추려고 애를 쓸 필요가 없다는점이

이 레시피의 강점 이에요... 

요리양 [2-3인분]

요리 시간 [30분]

요리재료

닭 허벅지살 [ 450그램/1파운드/ 4-5개]

녹말가루 [약 1/2 컵]

식용유 [2큰술]

※ 데리야끼 소스 ※

사케 혹은 정종 [4큰술]

설탕[3큰술]

미린 혹은 맛술 [2큰술]

간장 [4큰술]

데리야끼 소스 재료 4가지를 모두 볼에 넣고 설탕이 녹을때 까지 잘 저어 줍니다..

이로서 데리야끼 소스 완성 이에요...

후후훗....너무 간단하죠? 

닭 허벅지살 두꺼운 부분은 칼로 저며서 얇게 편다음 허벅지살 1개당 2-3 등분으로 잘라 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붓고 중간불에 올린다음 뜨거워 지면 그때 닭 허벅지살을 녹말가루에 앞뒤 골고루 묻힙니다.

(Tip)녹말을 묻힌 닭살은 탁탁 털어서 녹말가루가 닭살에 뭉쳐 있는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녹말가루를 미리 닭 살에 묻혀 놓으면 안됩니다...후라이팬에 익히기 직전에 묻혀 주셔야 해요

닭살들이 후라이팬에서 지글지글 익고 있어요...꼬소한 냄새....ㅎㅎㅎ 

뒤 짚어서 앞뒤 노릇노릇 하게 구워 줍니다.... 

다 구워진 닭살 주위로 기름이 너무 많으면 그 기름을 좀 제거해 주시고

처음에 준비해둔 데리야끼 소스를 닭위에 붓습니다.... 

한 2-3 분 동안 중간불에 지글지글 끓여 주세요....

골고루 소스 간이 베이도록 앞뒤로 닭고기를 뒤짚어 주기도 하고 후라이팬을 들어서 샤샤삭 흔들어 주기도 해 봅니다.

(Tip)소스양이 줄어 들면서 농도가 걸쭉하게 변하고 있는게 보일거에요...

닭고기에 입힌 녹말가루와 소스의 설탕이 소스의 농도를 걸쭉하고 윤기나게 하는 일등공신 입니다.

파가 있으시면 한 두대 송송송 썰어서 고기위에 올리시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위에 얹어 먹으면......

상상이 가시나요?

이 데리야끼 요리는 차거운 상태에서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 다음날 맛을 보면

밤사이 간이 흠뻑 베어서 더 맛있어 진걸 혀가 감지 할거에요..

그렇다면 도시락 반찬으로도 금상 첨화 겠지요?

오늘 오후에 이걸 만들어 놓고,

퇴근한 남편과 운동을 하러 갔는데

러닝 머신 위에서 뛰면서도 이 데리야끼를

저녁으로 먹을 생각에 입이 헤벌죽~~~~

집에 들어와 샤워 하는 동안 전자 렌지에 잠깐 돌려

따듯한 밥과 먹으니....캬~~~~

도저히 참지를 못하고 남편 한테 한마디 했어요.

"정말이쥐...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야??????"  

남편도 한마디 하더군요...

"그래도 돼...."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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