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이상하게 몸살을 2번이나 앓았는데 첫번째 몸살은 거의 한달,

두번째 몸살은 2주일을 가더라구요..ㅠㅠㅠㅠㅠ.

이것도 노화 현상 중에 하나 인가요?

그나저나 여러분 겨울은 어떠셨나요?

 

이제 벌써 3월 초 입니다.

이번달도 이래저래 얼렁 뚱땅 하다보면 월말이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또 4월 한 복판에 서있겠지요....

정말이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세월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봄의 신호가 완연한 3월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반갑고 의미있게 시작하자 뜻에서

요 파스타 프리마베라[Primavera] 를 여러분에게 소개 합니다.

"Primavera"는 이태리어로 "봄" 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파스타의 특징은 봄에 나는 여러가지 야채를 넣어서 만드는 것이 특징 이에요...

옛날에 한국살때 T.G.I 나 베니건스의  패밀리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에서

많이 주문해 먹었던것도 같은데 아직도 이것을 파는지 궁금 하군요...

 

제가 레시피에 사용한 야채 외에

양파, 피망, 브로콜리 등등....

본인이 좋아하는 야채를  넣으시면 됩니다.

 

파스타 종류도 스파게띠, 페투치니, 링귀니 등.....

집에 있는것을 활용 하세요...

 

 

요리시간[1 시간]

요리양 [4인분]

요리재료

아스파라거스 [12대]

호박 [1개]

냉동 파란콩 1컵 [생 파란콩을 사용 해도 무방]

버터 [6큰술]

양송이 버섯 [얇게 썰어서 약 2컵]

토마토 [껍질 벗기고, 씨 제거한후 잘게 썰어서 약 1컵 반]

Red Pepper Flakes [이태리 고추가루/약 반 작은술/없어도 무방]

헤비 크림 [1 컵]

파스타 [1lbs/450gram]

마늘 [3알/잘게 다져서]

레몬 [반개]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재료를 모두 한데 모아 봤어요... 저는 노랑 호박을 준비 했습니다.

 

 

 

냉동 콩은 꺼내 녹여 주시고

아스파라거스는 끝부분 약 3cm 를 잘라 낸다음 약 5cm 길이로 어슷 썹니다.

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잘라 주시고요..

 

 

 

버섯도 얇게 슬라이스 해 주시고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후 약 1cm 너비로 깍뚝썰기 해 주세요..

그 외에 헤비크림, 버터, 마늘 다진것, red pepper flakes 를 계량해 준비 합니다.

 

 

 

 

야채를 익힐건데요...센불에 약 10컵의 물을 냄비에 올리고 씽크대에 얼음물을 준비해 주세요.

물이 끓으면  소금을 한 큰술 소복히 넣고 다시 한번 끓기 시작하면 맨먼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30초 기다립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넣은지 30초 후에 호박을 넣고 또 30초 기다립니다..

 

 

 

 

 

마지막으로 냉동콩을 넣어 또 30초간 익혀 줍니다.

(Tip) 생 파란콩을 사용 할경우 콩을 제일먼저 넣어 줍니다...한 8-10분정도 익혀야 될거에요..

 

 

 

 

익은 야채를 재빨리 준비한 얼음물에 약 3분간 담궈 두었다가 채에 받혀 물기를 빼서 준비해 놓습니다.

 

 

 

 

준비해둔 버터중 3큰술을 팬에 넣어 약간 센불에 올린다음 버터가 녹아 거품이 뽀글뽀글 나기 시작하면

버섯을 넣어 볶아 줍니다..

 

 

 

 

버섯의 겉면이 약간 탄듯이 진한 갈색으로 여기저기 변해야 맛있어요... 으이구 맛있는 냄새가 폴폴....ㅎㅎㅎㅎㅎㅎ

약 8분정도 볶아 주세요..

 

 

 

 

토마토와 red pepper flakes를 넣습니다...

불을 약한 중간불로 낮추고 토마토의 형태가 약간 문들어 질때까지 약 5분간 볶아 주세요...

 

 

 

 

 

헤비 크림을 붓고 약 4분간 약한불에 보글보글 끓여 주면 크림이 줄면서 되직해 질겁니다....

불에 내린후 식지 않도록 위에 호일 같은것을 덮어준후 한쪽에 보관 해 주세요..

 

 

 

 

또 다른 새로운 팬에 나머지 버터 3큰술을 넣고 센 중간불에 올려
버터에서 거품이 나면 마늘을 넣어 주고 마늘이 투명해 질때 까지 볶아 줍니다.

마늘냄새가 너무너무 향긋하게 올라오고 있는데요.....

왜 한국사람을 아시아의 이태리인 이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저는 한국 음식을 아시아의 이태리음식, 혹은 이태리 음식을 유럽의 한국음식 이라고 가끔 농담을 합니다...

음식재료나 요리법이 비슷한 점이 참으로 많거든요....

한국 사람처럼 마늘 많이 먹는 이태리인들, 한마디로 음식맛을 아는거죠....ㅎㅎㅎㅎ....

 

 

 

 

마늘이 어느정도 투명해 지고 냄새가 향긋하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익혀 놓았던 야채를 모두 한꺼번에 넣고 뒤적여 가며 익힙니다.

한쪽에 보관해 주세요...

(Tip) 이미 야채를 한번 익혔기 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는 없고 뜨거워 질 정도로만 볶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파스타를 삶을차례.....

약 16컵의 물에 소금 2큰술을 넣어 팔팔 끓기 시작하면 파스타를 넣고 익혀 줍니다.

파스타 삶는 시간은 파스타 팩키지의 익히는 시간을 따라 주시면 알맞게 삶아 줍니다...

좀더 자세히 파스타를 알 단테로 잘 익히는 방법은  아래의 링크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101food/30028600553

 

 

 

 

 

다 익은 파스타는 채에 받혀 물기를 탁탁 털어 제거 한다음 파스타를 삶았던 냄비에 다시 넣어 주세요...

그리고 만들어 놓은 크림 소스와 볶아 놓은 야채를 모두 넣고 레몬 반개를 손으로 꾹 눌러 즙을 흘려 넣으신후

잘 섞어 줍니다.

 

 

 

 

야채가 부서질수 있으니 집게나 젓가락 같은것으로 살살 섞어 주시고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해 줍니다......

 

 

 

 

 

이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후라이팬 2개와 큰 냄비 하나가 필요 하더군요.

이 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소량의 크림소스가  살짝 부드럽게 코팅을 한 파스타와 싱싱한 야채를 아작아작 씹다보면

이태리 고춧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뒷맛이 깔끔하게 처리 되네요...

뒷맛을 산뜻하게 처리해 주는 성격 때문에 저는 파스타를 만들때 소량의 이태리 고춧가루를 항상 습관적으로 넣는편 입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것 같고요.

 

부드럽고 아삭하고 뒷맛이 깔끔한 프리마베라 파스타.....

상큼한 봄을 한입가득 씹어먹는 느낌 입니다.

 

 

 

 

 

저의 다른 레시피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꾸~~욱

http://101foo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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