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안녕 하세요?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T.G.I.F 입니다..^^

이번주 주말 계획은 다들 어떠신지요?

날씨가 너무너무 좋으니 바베큐 계획 하신분들도 계실테고 피크닉을 준비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

날씨 좋은 요즘, 주말에 가족들과 모여 간단히 해먹을수 있는 멕시코 요리.

비프 파히타 [Beef Fajita]를 소개 할게요.. 

지난 199년대 중반, 한국에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막 밀고 들어 오면서

그야말로 열풍이지 않았습니까?

 

친구와 주말 만남도 거기서,

소개팅도 거기서,

주말 가족모임도 거기서,

아이들 생일파티도 거기서,

회사 회식도 거기서,

 

증말이지...열풍도 그런 열풍이 없었지요...ㅎㅎㅎㅎ

한시간 넘게 줄서서 기다리면서....

Sex on the beach 라는 칵테일을 참 즐겨서 마셨었는데.....^^

저는 그때 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이 비프 파히타 [Beef Fajita]를 처음 맛보았는데

아이구...너무너무 맛있는 거에요...

그때는 이 음식이 멕시코 정통음식인줄 알고 있었으나 아니라는군요.

 

 

 

사실은 텍사스에서 개발된 텍스 멕스(Tex-mex) 음식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멕시코 음식화 되어서 멕시코 식당 어디를 가나 이 요리는 빠지지 않고 메뉴의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는 인기 음식이랍니다.

소고기를 구워 또띠아에 얹고 살사,치즈, 사워 크림등을 곁들여 먹는 이 요리는 소고기 뿐만이 아니라 닭고기 혹은 새우를 구워서 만들기도 합니다.

 

요리시간 [50분]

요리양 [4인분]

 

요리재료

라임즙 [1/3컵]

식용유 [4큰술]

다진마늘 [2큰술]

우스터 소스 [1큰술]

황 설탕 [2작은술]

씨를뺀 다진 파란 고추 [ 1큰술]

다진 실란트로 (고수) [1큰술 반]

소고기 구이용 [약 600그램]

양파 [1개]

빨강 파프리카 [1개]

초록 파프리카 [1개]

소금

후추

 

또띠아 [8-12장]

 

 

 

라임즙, 식용유, 다진마늘, 우스토 소스, 황설탕, 다진고추,다진 고수를 볼에 한꺼번에 모두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소금과 후추로 간해 주세요. 맛이 상큼하고 시큼하며 매콤 합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약 5mm 두께로 채썰어 줍니다.

 

 

 

 

파히타용 소고기는 "Skirt Steak" 라는 부위를 사용 합니다.

저렴 하기도 하고 소고기의 맛이 아주 강하게 나는 고기부위 랍니다...

소고기의 두꺼운 지방을 칼로 살짝 제거해 주세요. 너무 많은 지방을 제거 하지는 마세요…어느정도 지방이 있어야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사실 이 부위는 워낙 얇은 편이라 두들길 필요는 없는데 혹시 너무 두꺼우면 두께가 1cm 가 넘지 않도록 두들겨서 얇게 펴 발라 줍니다.
냄비 바닥으로 고기를 내리치면 얇게 잘 펴져요…ㅎㅎㅎㅎㅎ

 

 

 

 

 

고기와 야채를 볼에 넣어 한데섞고 이전에 만들어 놓은 소스중 약 1/2컵을 따로 남겨 놓은다음 나머지 소스를 끼얹어 줍니다.

 

 

 

고기에 소스가 잘 베이도록 이리저리 섞어 주시고 최소한 15분이상 재워 줍니다

 

 

 

 

이 시점에 또띠아를 은박지에 싸서 250도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따듯해 집니다.
전자렌지를 사용 하실경우 3분정도 돌려 주시거나

보온중인 밥통의 밥 위에 10분 정도 얹어나 보세요.
또띠아가 따듯하고 보들보들 해져요…
(Tip) 또띠아를 살때 되도록 얇은걸 사세요...얇을수록 가격도 비쌉니다.

 

 

 

 

소스에 재워둔 고기와 야채를 구워 주세요.
 저처럼 실내용  전자 그릴을 쓰시거나, 혹은 야외 바베큐 그릴을 쓰셔도 되고, 후라이팬에 굽거나 오븐의 브로일 기능으로 익혀도 된답니다. 

 

 

 

 

고기의 가장자리에 띠를 두른듯 익기 시작하는 부분이 보이고 고기의 부피가 약간 탄탄하게 줄어 들었다 싶으면 뒤집어 주세요. 고기가 노릿노릿하게 잘 익었네요…야채들도 고루고루 익을수 있도록 뒤적여 줍니다

 

 

 

 

 

다 익은 고기를 도마로 옮겨 고기의 결 반대 방향으로 길이는 손가락만 하게 두께는 손가락 반 만 하게 잘라 주세요..

 

 

 

 

썰은 고기와 야채를 접시에 담고 아까 남겨둔 소스 반컵을 위에 조르르르르 뿌리면 맛있게 먹을 준비 완료…^^

 

 

 

 

 

파히타 요리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것은 체다치즈, 사워크림,  피코데 가요(Pico de Gallo,토마토 살사)등이에요.
피코데 가요 레시피를 뽀나스로 아래에 소개 합니다.

 

 

 

 

요리 재료
토마토 [중간사이즈 3개]

흰양파, 혹은 붉은 양파 [1/2개]

다진 고수(실란트로) [2/3 컵]

파란 고추 씨 빼고 다진것 [약 4큰술]

라임즙 [2큰술]

소금

후추

토마토를 5mm 너비고 깍둑썰기 해 주시고 양파는 잘게 다져 주신다음 나머지 재료들과 볼에 잘섞고 소금과 후추로 간해 주세요.

 

 

 

 

 

따뜻하고 보들보들, 야들야들한 또띠아에 야채와 고기를 수북히 얹은다음,

체다치즈, 사워크림, 피코데 가요등을 듬뿍 얹어 싸 먹으면.....

제가 뭐..굳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모두들 잘 아시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간단하고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상차림을 이번주말,

이 비프 파히타로 꾸며 보세요.... 

 

저의 다른 레시피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꾸~~욱

http://101foo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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