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꼬리찜

쇠꼬리는 연골과 함께  단백질, 칼슘, 콜라겐,지방이 많아

관절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예로부터 영양식으로 몸의 기운을 돋게 하기 위해

먹은  음식 중 하나이다.

 다른 고기에 비해 육질이 단단 하므로 

 은은한 불에서 오래 끓여 탕으로  즐겨 먹었으며

채소를 넣어 먹는 찜도  갈비찜 만큼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답니다.

우리 큰애가 여름방학 동안 한국에  있다 돌아와 

며칠 집에 머물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해  

좋아하는 꼬리곰탕과 꼬리찜을  만들어 먹였다.

꼬리곰탕을 먹으며 너무 흐뭇해 하는 우리딸,

학교 가기 전 까지  맛있게 먹다 갈거라 더니

내가 하루 외출한 사이에

꼬리곰탕 냄비를 홀라당 태워놓고 얼마나 아쉬워  하던지

자기는 멀리 떨어져 있어

 엄마 요리 포스팅만 보지 먹지 못한다고

다른 사람들 에게 얘기를 하곤 하여

이번엔  큰애  떠나기 전에  칼럼을 올리려니 왜이리 바쁜지.

바쁜 중에 예전에 한국학교에서 가르쳤던

아이들이 부모님과 이곳으로 여행을 와

몇 년 만에  만나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훌쩍 큰 아이들...... 너무 의젖하게  잘 자라 주어

 보는 이의 마음도 흐뭇하였답니다.

물론 그렇게 키워주시느라 부모님의 노고도 많으셨겠지요.

자라는 아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담아 보았습니다.

만드는 법

1, 꼬리 2팩을 1시간정도 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물에 넣어 30분정도 끓여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2시간정도 끓인다.

3, 배2/1개, 사과2/1개, 양파1개 마늘 생강을 넣어 갈아

 간장 2컵, 참기름1T,청주1컵,후추조금넣어 섞는다.

            (설탕은 기호에따라 넣으셔도 됩니다)

4,2시간이상 끓인 꼬리를 건져 위의 양념장을 넣어 30분정도 재워

양념이 꼬리에 베이도록한다.

5, 양념에 재운 꼬리는 물 5컵을 넣어 약한불에서 은근히 졸인다.(40분이상)

이때 버섯, 무우,밤, 당근등 야채를넣어 함께 익힌다.

6, 완성접시에 양파 무우,배,깻잎조금 채 썰어 담아놓는다.

7, 다익힌 꼬리찜은 야채위에 담아 은행알을 올려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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