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중 하나가 김치 이다,

 

한국에선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김장철이 다가와 주부들의 일손이 바빠질 때다.

 

요즘은 문화의 발달로 김장을 하지 않아도

 

 맛있는 김치를 배달해 먹기도 하지만

 

직접 내손으로 담아서 서로 나눠먹으면

 

행복을 나누는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는 김치만큼은 각 지방마다

 

재료나 젓갈을 달리하여 다양한 맛을 내기도한다.

 

추운 겨울에도 채소를 먹기 위해 김치를 담아 먹은 조상님들의

 

지혜에 감사하며 김치 항아리를 땅에 묻는 지혜에 더욱 경이롭다.

 

그러면 임금님은 어떤 김치를 드셨을까?

 

우리가 즐겨먹는 통배추 김치보다는

 

무와 배추를 섞어 만든 섞박지를 수라상에 올렸다고 전한다.

 

물론 보김치, 깍두기, 통김치(젖국지), 동김치도 드셨다고 한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섞박지와 백김치를 조금 담아 봤다.

 

조금이지만 지인들과 함께 행복을 나눌 생각에 기쁨이 앞선다.

 

내가 만든 김치를 먹을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섞박지

 

 

 

 

재료: 배추3통, 무1개, 파, 양파1개, 배 반개. 사과1개, 찹쌀가루2Ts.

 

절임: 물2,5리터, 굵은소금1대접, 사이소금 반대접.

 

양념: 마늘10쪽, 생강1쪽, 젓갈20g, 고춧가루100g, 소금1Ts. 찹쌀죽

배즙. 사과즙.

 

 

 

 

 

 

만드는 법

 

 

 

1, 배추는 물과 소금을 섞어 절이고 소금 반 대접은 배추사이사이에 뿌린다.

 

2, 7시간정도 절인 배추는(날씨가 따뜻하면 시간을 줄임)

깨끗이 씻어 채에 받쳐둔다.

 

3, 물 뺀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무도 같은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양파와 파도 채 썬다.

 

4, 찹쌀가루는 물을 넣어 묽게 하여 끓인다.

 

5, 사과와 배는 즙을 내어 채에 걸러 물만 사용하여 찹쌀죽을 섞어 양념한다.

 

6, 골고루 버무린 양념에 설어둔 배추와 무를 섞어 담는다.

 

 

 

 

 

 

 

백김치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담근 김치로 담백하고 시원한맛을 지녀

 

아이들과 노인들 입맛에 맞으며 주로 이북지방에서 즐겨 먹었으며

 

추운밤 백김치 국물에 국수를 말아 냉면처럼 먹었다고 한다.

 

 

재료: 배추3통, 무반개, 배1개, 사과1개, 양파1개, 생강1쪽, 마늘10쪽,

홍고추3개, 갓 1단, 잣한줌, 대추5개, 밤 10톨,

 

양념: 생수 8컵, 소금2~3Ts 배즙, 사과즙.

 

 

 

 

만드는 법

 

 

 

 

     

 

1, 배추는 절여 깨끗이 씻어둔다.

 

2, 파, 갓, 무, 배 반개, 양파, 홍고추, 대추, 생강반쪽,

마늘5쪽은 채 썰며 밤도 썰어둔다.

 

3, 사과와 배 반개, 생강반쪽, 마늘5쪽은 함께 갈아서 채에 걸러 즙을 만든다.

 

4, 잣을 넣어 2,3을 잘 썩어 새우젓2Ts과 소금을 넣어가며

간을 맞춰 속을 준비한다.

 

5, 잘 씻은 배추 사이사이에 속을 넣고 생수를 부어 심심하게 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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