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식(後食) 또는 디저트(dessert)란 음식을 먹고 난 뒤

 

입가심으로 먹는 것으로

 

프랑스어로는 "식사를 끝마치다", "식탁 위를 치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조상들은 주로 떡, 약식, 식혜, 등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躡山蔘餠(섭산삼병)

 

 

 

섭산삼병 이란 더덕에 찹쌀가루를 입혀 튀겨낸 더덕전병.

 

한마디로 더덕 튀김 이라고나 할까..

 

궁중요리를 접하기 전엔 이런 말은 몰랐지만

 

요리를 하고 먹을땐 알아야 될것 같아 설명을 잠깐!!

 

섭은 다지거나 으깨서 조리한 음식에 붙이는 접두어이며

 

단순한 조리법으로 은은한 더덕향을 즐기며

 

따뜻하고 고소한 맛을 느끼는 이것이 감동이 아닌가 싶다.

 

녹차와먹기도 하지만  겨울엔 유지차와  먹으며

 

후식엔 꿀, 술안주엔 초장에 먹는다.

 

 

더덕은 소금물에 담궈 쓴맛을 빼고 건져낸다.

 

 

더덕을 꼭짜서 편편하게 잘 두들겨 보기좋게 썬다.

 

 

찹쌀가루를 곱게 묻힌다.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튀겨서 꿀에 찍어 먹는다.

술안주로 먹을땐 초장에 찍어 먹는다.

 

 

 

꿀물경단

 

 

 

 

 

 

황해도 지방에서 즐겨먹었던 떡으로

 

맵쌀과 찹쌀을 2:1의 비율로 익반죽 하여

 

잣을 박아 끓는 물에 삶아내어

 

꿀물에 자작하게 담궈서

 

달콤하고 쫄깃한 맛을 느끼며 먹는 떡으로

 

손님 접대용으로 손색이 없는 떡 이기도 하다.

 

단호박, 녹차, 비트로 색을 내었는데

 

한국적인 정취를 내기위해

 

색을 진하게 만들어 보았다.

 

 

 

 

색색으로 익반죽하여 둥글납작하게모양을 만들어 잣을 박는다.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넣어 준비한 떡을 10분정도 삶아낸다.

 

 

 

삶아낸 떡은 찬물에 헹궈 꿀물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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