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강아지가 15-16살 추정 나이에요.
제가 2010년 11월에 한국에서 입양했을때 한살 반 정도라고 했는데 어쩌면 나이가 더 많을 수도 있겠죠.
2021,2023년 연달아서 시츄 2녀석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무척 우울해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걷는걸 힘들어하고 설사를 자주 해서 10월쯤 피검사, 엑스레이, 방광 초음파 다했는데
허리 디스크가 보인다고 해서 소염 진통제를 먹이기 시작했어요.
11월 땡스기빙즘에 갑자기 걷지를 못하고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오고 설사에 피가 섞여 나와서
소변검사, 특수 대변검사 다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만 나왔네요.
목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기는 했는데 딱딱하지 않고 물렁해서 큰 이상이 아닐거라는 소견이 있었는데
2월에 그 멍울이 갑자기 2배이상 커지고 딱딱해져서 병원에 갔더니 다리 뒷부분에도 멍울이 생겼다고 하면서
림포마 인거 같다고 진단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병원이 2군데인데 간단히 약 처방받고 하는 병원은 20년 넘게 다닌 곳이고 선생님이 나이가 많으시고 경험이
많으셔서 나이많은 아이를 굳이 큰병원 데리고 다니면서 힘들게 하지말라고 조언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항생제만 받아서 먹였는데 다행히 혹 사이즈가 줄어들고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앞쪽 다리 겨드랑이 부분, 사타구니 위 배분분에도 멍울이 크게 만져지네요.
어제부터는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어요. 하루 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요.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ㅠㅠ
강아지 림프암에 관한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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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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