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에 림포마 진단받았고 스테로이드 먹이고 있습니다.
항암 하며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면 견딜수 없을것 같아 스테로이드제만 먹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스테로이드 먹인 후 아이가 잠을 푹 못자는 정도이고 다른 곳에도 멍울이 잡히는게 느껴집니다.
새침검사를 한 것이 많이 후회되는데
검사를 안했으면 약을 처방해주지 않았겠지요.
하루 20mg 스테로이드를 주는데
이걸 먹어서 그나마 이정도일수도 있지만
부작용이 두렵고 주고싶지 않아요.
세상이 전부 나를 거부하는것 같았을때
내 곁에 온 이 아이..
이 친구로 인해 저의 모든 삶이 달라졌어요.
제가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요.
스테로이드는 이대로 먹이는게 맞을까요
그 어떤것도 아깝지 않으니 무어라도 해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