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동갑인 두 고양이들의 엄마입니다. 4년째 네이션와이드 보험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리뉴 노티스 받고 너무 놀랐습니다. 한 아이당 $194 내라네요.

이 조건을 더이상 주고 싶지 않아서 고객에게 알아서 떨어져 나가라는 것일까요?

네이션와이드에 연락해서 가격 네고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타 보험으로 갈아타야 하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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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달아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 조언해주신 글들 모두 읽은 후, 생각을 정리해서 네이션와이드에 가격 인상의 이유가 공정하지 않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답변이 오면 공유할게요.

저는 캘리포니아 거주자입니다. 이틀에 걸쳐 네이션 와이드 직원과 수퍼바이저와 통화를 했어요. 자세한 내막을 들어보니 아래 답변주신 분 말씀대로, 캘리포니아는 작년에 나이에 비례하여 보험비 인상을 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었더군요. 

결론적으론, 파격인상은 법적 문제가 없고, 네이션와이드 회사 방침이 워낙 강력해 어떤 네고도 해줄 수 없어 유감이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직원들은 미안해하며 타 회사들 또한 마찬가지 사례로, 제 고양이들 나이가 많기에 온라인상으로 받은 쿼트보다 실질적으론 더 내게 될 것이고, 신규고객은 언더롸이터의 확정도 기다리는데 시간이 걸리고, 모든 커버가 되려면 한참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 리임벌스 항목을 70%로만 줄이고 나머지 베네핏은 유지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권유하더군요.

트루패니언으로 옮기면 90%리임벌스+언리미티드 커버+$1000 디덕터블하면 $86 가량 나오더군요 (온라인상 받은 쿼트로는요). 이 회사가 네이션와이드 다음으로 오래된 보험이고 두터운 고객층이 있어 현금흐름이 잘 되는 회사라 플랜비로 알아봤어요. 하지만 네이션와이드처럼 웰니스까지 포함이 되지는 않아서 따로 다니는 병원에 있는 웰니스패키지를 구매해야 되더라구요. 그렇게 따져봤더니 트루패니언 $86+ 웰니스 $77 = $163. 

한참 고민했는데, 네이션와이드에서 리임벌스만 90%->70%로 조정하고 나머지 언리미티드 커버+웰니스+$250불 디덕터블 해서 $133로 가기로 했어요. 올해까지만 이용하고 내년에도 파격인상하면 그 때 빠져나오려구요. 10월, 11월 즈음부터 미리 트루패니언에 연락해보려 합니다. 아이들이 나이가 벌써 10살이라 받아주는 보험회사가 많지 않으니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트루패니언도 14세까지만 받아주더라구요. 

답글 주신 분들 도움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 경험담이 올해 리뉴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