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샾에서 너무 커지면 안 팔린다고 하루에 밥숟가락 3개씩 먹고 5개월까지 자란 토이푸들이에요.
결국 너무 크다고 안 팔려서 제가 입양해 왔어요. [ 5개월도 이미 너무 늦었지만 여기서 계속 안 팔리면 결국 폐기된다고 하네요]
여튼 그래서 그런지 애기때부터 엄청 잔병이 많았어요.
저희집 오자마자 이유없이 컹컹거리고 기침을 해서 병원을 계속 다녔었고
그 담엔 알러지때문에 계속 고생이고 또 그 담엔 한 살도 안 되어서 슬개골 탈구 생기고..
집밥 해 먹이고 이젠 좀 건강해졌구나 싶었는데 이젠 또 아침마다 토를 하네요
처음엔 노란토라 속이 비었나 싶어 자기 전에 간식 살짝 주고 저녁밥 줄때 물을 좀 많이 섞어 질게 주는데도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노란토를 하네요 ㅠㅠ
이렇게 토하고 나면 아침먹기를 거부하다가 30분 정도 지나면 또 밥달라고 낑낑거려서 밥을 주면 워낙 식탐이 많은 아이라 너무 빨리 먹고 배가 아파서 꼬리를 배꼽까지 말고 꼼짝도 못해서 배 만져주며 한 시간 정도 재우고 나면 또 멀쩡해져서 산책도 가고 하이킹도 가고.. 궁디 씰룩거리며 잘 놀아요.
뭣 때문에 이러는 걸 까요?
속이 비어서 토를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병원을 데리고 가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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