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고양이가 피검사를 했는데 간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어요.

그런데 아무 증상도 없고 밥도 너무 잘먹고 물도 잘 마시고 잘 놀고 잘 자고 혼자서도 공 굴리면서도 잘 놀고 정말 보통의 다른 고양이들보다 훨씬 건강해 보이거등요.

근데 피검사하던 날 동물 병원에서 엄청 커다란 개가 가까이 다가오는 바람에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덜 떨구 심지어 대변과 소변까지 찔끔한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냄새가 너무 나서 살펴보니까..ㅜㅜ)

그렇게 심하게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백신 맞고 그래서 스트레스가 거기서 더 커진 상태에서 피검사를 한거였어요.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간수치에 영향을 줄수도 있나요?

다니는 병원에서는 스페셜리스트를 만나보라는데 보험도 없고 각종 검사만으로도 엄청 큰 돈이 깨질 생각을 하니

혹시라도 그런 상황들이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거라면 일단 간 기능 개선제 약을 처방 받아서 먹이고 한달 후쯤 다시 피검사를 해보는건 어떨까 싶거든요.

어떤 경험이든 정보든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 아시는 분 꼭 답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리고 지나치지않고 답글 주시는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