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뒷마당에 찾아오던 고양이에게 밥 준지도 거의 2년이 되어가요.
병원 데려가서 예방접종하고 중성화 수술하고 때되면 벼룩약, 구충제도 먹이고 있고요. 뒷마당에 배깔고 드러누워 자고 만들어준 집에서도 잘 자는 저희 식구가 된 냥이에요. 저희 식구들이 알러지가 심해서 집 안에는 못 들이고 있어요 ㅜ. ㅜ

문제는 저희가 1달여 후면 이사를 간다는거에요.
지난주에 집 보여주려고 데려갔다 왔는데 너무 긴장하고 경계하는게 보여 마음이 안좋네요. 다시 돌아오니 세상 편한 모습인게.. 새 집으로 데려가려는게 제 욕심인가 싶네요.

너무 예쁘고 정이 들어서 꼭 데려가고 싶은데...
밖에서 지내는 고양이들 이사할땐 어찌해야 하나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