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지난 1년동안 저에게는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미국생활 15년만에 올해처럼 크리스마스가 기쁘고 즐거울수가 없습니다.
나이가 어느정도 들다 보면 삶의 권태기라는게 있는데요
그건 아마 전에 꿈꾸어오던 세상과 지금 현실에 맞대고 있는 사실들이 너무 맞지 않을때,
나의 경험과 지식과 인내로 막힌것을 풀어나갈수 없어 한계를 느낄때,
또는삶의 끝을 어렴풋이 볼수있어 두려움을 가질때에 우리는 절망하고 움츠려들고
삶에 대한 의욕을 잃게 되는것같습니다.
제가 그 힘든때에 시작해서 작은 기쁨이 되었던 이 컬럼을 쓸수 없었던 한해동안
저는 몇해 쌓아오던 이런 삶의 권태기를 이겨내기위해 무던히 인내하던 올 한해였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알게 되면서 해석되지 않았던 저의 지난날들을 이해할수 있었고
퍼즐을 맞추듯이 저의 마음이 정리되면서 잃었던 의욕을 되찾았습니다.
제삶에 소망이 생겼고 아직 성경도 잘모르고 기도도 잘못하는 저이지만
저의 삶에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고 살아가는일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저의 건강과 마음이 회복되어 이제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미씨 여러분 만나고 싶어 너무 많이 늦었지만 인사드립니다.
저와 같이 미음이 힘든분께 작은 기쁨드리고 싶습니다.
꽃시장에 가보니 향이 가득한 크리스 마스 그린소재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쉽게 조화로 된 리스를 구입할수도 있지만 올해는 향기가 있는 리스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어디가도 볼수 있는 나만의 리스를 한번 만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
1-재료준비: 가위, 철사, 리스틀 그리고 그린소재 (Noble fir, Cedar, berry)
2-그린소재를 아래 그림처럼 조금씩 묶어 놓으세요.
3-한묶음씩 묶음것을 가운데에 놓고 철사로 한번 돌려주시고 왼쪽에 넣고 철사 돌려주시고
오른쪽에 넣고 돌려주시고 이렇게 순서데로 반복해줍니다.
4-끝까지 돌려주신후에 철사를 마무리 합니다.
5-좀 심심해보이지만 향기는 가득합니다. 취향에 맞게 리번이나 솔방울들 또는 라이트로 장식하여주시면 됩니다.
전 그냥 화려하지않은 리번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린소재는 아무거나 선택하셔도 되구요 트리를 사셨다면 밑에 가지 몇개 추려서 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미씨님들 모두 즐거운 클리스마스보내시고 새해에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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