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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t`s Blooms in Style

Jeff Leatham 스타일로 연출하기 Janet Choe (nnnew) 2009-9-12  03:12:30

          

지난번에 제프리섬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아직도 제프 리섬 스타일이 뭐야?라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좀 서운하네요 ㅠㅠ

그간 특급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 연출해 놓은 어레인지먼트들 중에 번치째로 잡은 꽃들을 한쪽 방향으로 삐딱하게 꽂아 놓은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요즘 한국에선 웨딩이나 이벤트에 이런 스타일로 연출한게 많지요. 그게 다 제프리썸이 신라호텔과 디자인 컨설팅 계약을 하면서 매스컴을 탄 덕분이지요. 그간 무조건 ! 이런게 요즘 스타일인가 보다하고 카피했거나 이런 특이한 어레인지먼트에 호기심을 가지셨던 분들께(그런적 없다구요? 정말 관심이 없으셧군요……..) 제프리섬의 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고 쉽게 연출하는 디자인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프 스타일의 어레인지먼트를 알려면 먼저 공간과 인테리어에 대한 이해가 밑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에게 있어 꽃은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의 요소입니다. 꽃은 모든 사람에게 어필하기에 사람과 공간사이에서 감각적인 중재자(sensual liaison)로 작용한다고 말하죠.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입견으로 부터 벗어나 직관적으로 행동하라고 합니다(잠재된 creativity가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닌지……..*_*)

 

유명한 사람들은 자신있게 자기의 의견을 얘기하기 쉽고 이상야릇한 행위를 해도 예술로 승화 된다는 불변의 법칙이 있지만 그래도 제프 스타일은 초창기에 워낙 센세이셔날해서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그는 파리의 포시즌호텔에서 일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고, 그의 대담하고 숨막히는 어레인지먼트, 특별한 텍스쳐와 칼라, 형태로 인해 Rock n Roll Florist라는 닉네임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제프리섬의 어레인지먼트 구성방법이 몇가지 있지만 대표적인 3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Jeffs Signature Compositions

 

1. New Style “Tipped-to-Tumble"                                

롱 스템의 플라워 번치를 떨어질듯이 비스듬히 꽂기                     

 

1. 높은 실린더 베이스에 거의 윗부분까지 물을 붓습니다.(생각보다 물, 정말 많이 들어 갑니다) 베이스 밑바닥에 돌을 넣거나 베이스 안에 꽃을 잠기게 넣은후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깨끗하게 물만 넣을거라면 작업에 들어가기전 베이스 밑바닥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제거 해 주세요. 물에 확장되어 아주 거슬립니다. 나중에 제거 하려면 그 많은 물 따라 버리는 것도 위험하고 정말 귀찮아요.

 

2. 장미의 경우 잎은 다 제거하고 깨끗하게 다듬어 주세요. 칼라릴리나 다른꽃들도 줄기를 깨끗하게 다듬어 주세요.

 

3. 베이스에 꽂을 때 한꺼번에 묶어서 꽂는 방법과 묶지 않고 한꺼번에 그룹으로 만들어서 번치째 꽂는 방법이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겐 번치째 묶어 놓은 다음 작업하는 것이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둥근형태로 그룹핑하여 잡은다음 밑 부분은 일직선이 되게 같은 길이로 잘라 주세요.

 

4. 베이스에 꽂을 때 반드시 그룹핑한 것을 한꺼번에 넣어주세요. 한 스템씩 넣으면 예쁜형태가 나오질 않습니다.

 

5. 베이스에 꽂을땐 방향감을 주면서 꽃이 베이스의 모서리에 걸려 있는 것처럼 간당간당 밑으로 떨어질 것 처럼 보이게 꽂는게 오리지날 스타일 입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주 긴장감을 자아내게 하죠. 특히 처음 이런 어레인지먼트를 본 사람들은 화들짝 놀라죠. 많은 사람들이 저게 진짜 가능한가?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넘어지면 어떻하지???? 하고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이렇게 딱 버티고 서 있습니다. 오히려 베이스가 낮은 것보다 높은게 휠씬 효과적인데, 물을 채우게 되면 무게 중심을 잡아 주기 때문에 안정감있게 버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자료 사진을 보면 베이스 한 개에 한 종류의 꽃만 꽂은게 많은데 베이스의 입구가 넓으면 2~3종류의 그룹핑도 가능합니다. 방향감을 확실하게 주고 한 번치에는 한 종류의 꽃끼리 그룹핑합니다.

가능 한 꽃들: Long-Stemmed Roses, Calla Lilies, Hydrangeas, Lilacs, Allium, Eremerus, Viburnum Amarilies and etc……

 

2. Not All Flowers Need Water

꽃들이 물에 담겨지지 않은 상태로(물에서 벗어나) 베이스 위 또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거나 베이스에 걸쳐있듯이 디스플레이 된 것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이것 역시 그의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작업전 쇼핑해온 꽃은 줄기 끝을 한번 더 잘라서(recut) 최소한 1시간 정도는 충분히 물올림을 해줘야 합니다. 물 공급이 않되는 꽃들은 약 4~5시간만 유지 되기때문에 이런 스타일은 주로 파티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가능 한 꽃들: Calla Lilies, Carnations, Orchids, Anturiums and etc……

 

3. Drownings and Drenchings

또 다른 대표적인 방법은 베이스에 물을 가득 채운 후 꽃을 물속에 담그거나, 물에 적시거나 빠뜨리듯이(물에 띄우는 것도 포함 됨) 연출하는 것인데 특이한것은 꽃 봉우리가 하늘을 향하게 물속에 담그기도 하지만, 바닥을 향하도록 거꾸로 물에 빠트리기도 합니다. 완벽하게 물 안에 담긴 꽃은 굴절현상에 의해 확대되어 특별한 효과를 냅니다. 이렇게 물안에 담그는 꽃은 종류에 따라 틀리기는 하지만 보통 3일동안 유지 됩니다. 물의 청결도와 온도도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줍니다. 실린더 베이스 이외에 위의 사진(오른쪽) 처럼 Bobble Ball(어항모양의 글라스 볼, 피싱볼이라고도 합니다)을 여러개 쌓아서 꽃과 함께 연출하는 것도 그의 시그니처 중 하나입니다. 이때 맨 위의 위치한 버블볼의 오픈된 입구는 약간 각을 주어 얹어줍니다.

     가능 한 꽃들: Hydrangea, Orchids, Tulips, Rose & Rose Heads, Calla Lilies, Peonies,      

                         Gardenias, Lotus Flowers, Blooming Branches, Seasonal Berried Branches and etc

3

 

제가 이런 스타일을 접한 것 베버리힐스에서 일하던 시절로 2003년 이라 생각 됩니다. 처음엔 낳설었지만 헐리웃의 프리미어 관계자들이 미친듯이 열광하던 스타일로 당시 아카데미나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장을 비롯한 영화 시사회장을 장식한 꽃들은 하나 같이 삐딱하게 꽂은 어레인지먼트들 이었죠. 하지만 이런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게 있는데 최고 퀼리티의 꽃을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꽃 자체의 매력을 최대한 보여주면서 도도하게 자기 몸을 지탱하려면 꽃은 당연히 싱싱하고 탄력있어야 되겠죠? 대부분 유럽에서 수입한 꽃들이 많죠. 그래서 심플해 보이지만 예상보다 재료비가 많이 들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짧은 관계로 이벤트용으로 권할만 합니다. ,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분들은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여러개의 큰 실린더 베이스를 운반하고 물로 채우는 과정도 또 다른 수고와 조심성을 요구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을 보면 칼라릴리 머리 부분이 테이블 바깥쪽으로 나와 있죠. 장미꽃도 그렇고 특히 아마릴리스나 오리엔탈릴리와 같은 폼플라워들은 꽃의 얼굴이 형태가 중요하므로 테이블 위에서 작업할 때 위와 같이 놓도록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물에 꽂기전에 다시 한번 잘라주는 것 잊지 마시구요.

      

   

그의 스타일이 너무 낳설어서 보편화 돠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다만, 볼륨은 예전보다 더 풍성해진것 같고 각을 준 위태로운 스타일(Tipped-to-Tumble) 보다는 같은 종류의 꽃 끼리 그룹핑으로 섹션을 주면서 번치 스타일로 연출하는 방법을 많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색감은 절도 있게 완벽한 매치를 이루며 사용하고 있어서 럭셔리의 극치를 느끼게 합니다.

 

그의 작업은 꽃꽂이라기 보다 플라워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아트웍 처럼 보이는데 칼라는 한가지 또는 두가지로 제한해서 사용 하고 있으며 플라워와 플라워 스템이 만들어 내는 그래픽적인 라인, 멋진 베이스, 그리고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같은 종류의 수많은 꽃이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글을 다 쓰고 보니 Jeff Leatham 스타일에 더 부담을 느끼시는 분도 계실거예요. 사실 시작해 보면, 정말 정~말 쉽습니다. 또 이런 어레인지먼트를 만들어 놓으면 아주 스타일리시 하다고 합니다.(요즘은 Edge 있어 보인다고 얘기해야 한다는대요. OOO드라마에서 보니까……)

꽃시장 가서 쇼핑할 때 여기저기 예쁜 애들이 손짓해도 심지있게 마음에 드는 애(꽃 얘기하는 거예요!) 한개나 두개만 골라서 좀 풍성하게 각각 2~4 번치씩(같은 아이로) 구입하세요. 그리고 실린더 베이스 2개에 꽂습니다. 같은 모양의 베이스 2개나 같은 모양이지만 높낮이 차이가 나는 실린더를 준비해서 도전 해 보세요.(1개의 베이스도도 가능 하죠) 처음엔 멋있는 각도와 방향이 잘 않나올지도 모르지만 사진 보면서 따라 해 보면 감이 옵니다. 높은 실린더 베이스에 꽂기 때문에 뷔페 어레인지먼트로도 잘 어울립니다.

웨딩상담을 하다보면 심플한 디자인의 센터피스나 어레인지먼트는 비용이 적게 들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분들은 그저 ‘Simple’을 유난히 강조해 말씀하시는데 꽃의 종류와 테이블 셋팅 디자인에 따라 가격은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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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일은 Emmy 시상식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Kevin Lee씨가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총괄 디자인 합니다. 그래서 저와 클라스 회원분들도 작업에 참여하여 현장실습을 합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프리미어 파티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EMMY AWARD 2009

궁굼하신 분들은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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