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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t`s Blooms in Style

자선파티 플라워 데코레이션-Inspired by Lance Amstrong Janet Choe (nnnew) 2010-7-11  21:49:54

 

 

안녕하셨어요?  6 달에 인사드리기로 하고 늦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한가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이제서야 인사 드려요. 죄송합니다.

그간 많은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월드컵 축구가 막을 내렸습니다.  

월드컵이 워낙 큰 이슈였기에 많은 한국분들이 모르고 계시는데,  몇칠전 7 3, ‘97회 Tour de France’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되어 싸이클 매니아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26일까지 진행하는데 원래는 프랑스 안에서만 하던 경기가 언제부턴가 주변국가의 일부도 구간에 추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안도라, 모로코가 추가 되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1PPZc9-vkzQ

위 동영상은 뚜르 드 프랑스를 홍보하는 동영상인데 분위기를 살짝 느껴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M5k_U_e9r9k

위 동영상은 2010뚜르 드 프랑스의 구간을 안내하는데 3D 동영상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자전거만으로 이 엄청난 거리를 횡단한다는게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네요. 평지를 가는게 아니라 산악지대와 해변 코스등…….기온차이와 바람, 극심한 외로움, 허기를 어떻게 이기는 것인지…… 그래서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데  철인 이상급의 사람들만 참가하는게 가능하다고 하지요.

http://www.letour.fr  자세한 것은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보세요.

이번 대회에는 싸이클의 황제인 ‘Lance Amstrong’이 은퇴하였다가 다시 복귀하는 대회이기에 많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저는 몇년째 얼바인에 있는 암센터의 주최로 열리는 자선 파티의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컨셉이 랜스 암스트롱이었습니다.  덕분에 이 사람에 대해 써치하게 되었지요.

혹시, 암스트롱이 누군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알려 드리죠. 싸이클에 관심이 없더라도 주변에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자서전과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Who is Lance Amstrong?

랜스 암스트롱은 1971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 몸이 허약했던 그는 몸을 튼튼히 하기 위해 철인 3종 경기를 시작하였고, 그 중에서도 특히 사이클에서 재능을 보여 16세에 프로 선수가 되어 큰 두각을 나타냅니다.(그 당시에 벌써 미국의 올림픽 대표선수들과 같이 연습을 할 정도로 특출 났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졸업후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활동했으며. 199322살의 나이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사이클 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나, 25살이 되던 해인 1996년에 고환암의 진단을 받습니다. 당시 암은 이미 폐와 뇌까지 전이된 상태여서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아야 했지요. 모든 사람들은 그의 선수 생명은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18개월의 치료기간을 통해 뇌와 폐의 일부와 고환을 제거하고 기적적으로 완치하였습니다.

그는 암환자들을 돕기위해1997년에 「랜스 암스트롱 재단」을 만들었고, 암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고자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결국 암을 이겨내었지만 그 당시 그의 몸 상태는 운동을 다시 하기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와 엄청난 노력 끝에 1998년에 다시 사이클을 타기 시작해서 1999년에 처음으로 도전한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대회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경기로서 고환암으로 치료를 받았던 그가 우승하리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후 그는7년연속 우승을(1999~2005) 하며 세계 최초, 최다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웁니다. 그후 은퇴를 한 암스트롱은 2009년 선수로 복귀를 하여 38살의 나이로 투르드 프랑스에서 3위를 차지 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번 대회에 복귀 한 것이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의 희망만 있다면 나는 달린다.

“오늘은 남은 인생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고통은 순간이지만 포기의 여파는 평생이다.

저서 ‘1%의 희망그대 향해 달려가리라에 나오는 유명한 명언입니다. 그밖에도 그의 어록에 명언에 해당하는 여러 글들이 있습니다. 그의 신념과 철학이 느껴지는데  내 자신이 우물쭈물, 흐지부지 하게 살고 있다고 느껴질때 보면 자극이 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시댁 어른들이 암으로 돌아 가셨고, 지인들 중에 현재 암에 걸려 있거나, 암을 극복한 사람들(Cancer Survivor)이 많이 있습니다.  위의 암스트롱은 경기중에 금지 약물복용에 휩쓸렸었고,  그와 관련해서 여러 루머도 많았습니다. 진실은 알수 없지만, 세계적으로 스포트 라이트를 받다보면(싸이클 세계에서는 그를 살아있는’ legend’라고 말합니다.) 시기하는 무리들도 많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에게 너무 서두가 길었던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지요.

이 파티는 Irvine Cancer Center가 주최하고 Oakley가 후원을 했습니다. 스포츠 웨어와 악세사리로 유명한 오클리본사가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은 약 15년 전에 지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있습니다. 마치 스타워즈영화를 연상케 합니다.

 

파티의 컨셉이 암스트롱에 관한 것이었고 칼라는 옐로우와 코발트 블루였는데  블루테이블 클로스와 몇가지 악센트 칼라로 블루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매년 언제나 매인칼라가 옐로우 인데  암스트롱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칼라죠. 전통적으로 뚜르 드 프랑스 종합순위 1위에게 입혀주는 저지 티셔츠도 다 같은 옐로우입니다.

 

재단에서는 암스트롱 을 연상시키는 싸이클 자전거의 바퀴를 센타피스로 쓰기위해 특별히 제작하였습니다.  디자인은 ‘James Kanan’(www.jameskanan.com)이라는 아티스트가 맡아서 했는데 그의 스튜디오와 제 스튜디오가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작업 하기가 편했어요.  그러나, 이 바퀴 모양의 유닉한 피스를 제작 한 관계로 꽃의 비중이 다른 해에 비해 줄었던게 사실 입니다. 맘 같아서는 튤립 보다 옐로우 카라나 오키드를 쓰고 싶었는데 버짓안에서 해결하느라 튤립을 택했습니다.  위 사진에 휠에 붙여진 스티커와 스탠드 중간 부분에 막대기 같이 생긴게 보일 겁니다. 파티에 이걸 돌려서 Raffles했거든요…..

디자인을 과정에서, 또 다른 모티브는 암스트롱 재단에서 기금 마련을 위해 만들어 판매하는 팔찌에서 찾았습니다 

 

강하게 살자 명료하면거도 강한 매세지! 절묘하게 연상되는 암스트롱의 이름!   저렴한 가격과 착용의 간편함,  더불어 누군가를 돕는다는 심리적인 만족까지 주기 때문에 고무로 만든 자선 팔찌는 신세대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암스트롱의 후원자는 예전엔 Nike 올해는 Radio Shark.  그러나  선글라스 만큼은 언제나  오클리 브랜드를 착용합니다. 오클리는 암스트롱재단과 의 서포터역할로 오클리의 암스트롱 시리즈  선글라스를 구입할때마다 $20씩 암스트롱재단에 보내진다고 합니다. 

위의 실린더 베이스에 옐로우 리본이 감겨 있는게 보이시죠? 이곳은 오클리의 로비에 있는 리셉션 테이블인데 바 테이블 로 쓰기엔 좀 크지요?. 어레인지먼트도 부페테이블 어레인지먼트로 어울릴 만큼 사이즈가 크고요.  이날 디너는 키친에서 써브하는 스타일이었고 뭔가 인상적인 큰 피스의 어레인지 먼트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리고 좀더 다이나믹하게 보이기 위해 비 대칭적인 디자인으로 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도네이터들은 이곳의 Employee Store에서 칵테일을 하면서 세일가격에 쇼핑을 하고 오클리는 그 수익금을 기부하더군요.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 가운데 하나가 도네이션 이잖아요. 덕분에 행사에 와서 도와주신제  클라스 멤버분들은 그날 엄청 쇼핑을 하셨다는 후문이……………..   

오클리사의 사장 아내인 Laura는 저를 믿고 최대한의 디자인의 자유를 줍니다. 그녀 역시 암환자였고, 많은 자선파티에 주저없이 장소를 제공하고, 도네이션도 많이 하는, 정말 인간적인고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Oakley”와 일하는 것이 보람되고 감사합니다. 

제가 이벤트나 프로젝트가 있을때 발렌티어를 해주시는 몇몇 클라스 회원분들께 감사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멀리 라케나다에서 오시는 홍선생님, 손 재주와 감각이 남다른 로마나님, 다이아몬드바에 사시는 유니스님, 왕 언니 같은 일란님,나의 써포터 캐롤님, 엘리님 지금은 한국에 돌아가신 회원분들, 그리고나의 옛 회사 후배이자 블룸피아 직원이었던 현정이와 죠엔등등 (사정상, 다 열거 다 못해서 죄송합니다)  일 해주시고도 재미있는 경험해서 즐거웠다고, 심지어 고마웠다고 말해 주시는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제가 작은 규모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다른 해에 작업 했지만,  칼라와 장소가 같고,  컨셉도 비슷했었기 때문에  별로 달라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기 위해 다시한번 암스트롱에 대해 자세히 써치하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뚜르 드 프랑스  7연패를 깨트릴 사람은 없을 것 같구요. 전 축구나 야구, 농구 같은 팀 플레이 경기보다 수영, 싸이클, 마라톤, 스케이팅 처럼 독주하는 경기가 더 좋습니다. 팀웍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 보다는 홀로 내 자신과 싸워야 하는 경기가 마치 우리의 인생의 단면 같아서 관심이 더 간다고 할까요. (저도 틴에이저 시절엔 수영과 싸이클을 즐겼습니다. ) 특히 장거리를 혼자서 독주하는 마라톤이나 싸이클 선수들은 비 바람과, 외로움과 싸워가며, 때론 죽을것 같은 고통을 느끼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많은 사색을 통해 자기 성찰의 과정을 거친듯 합니다.

암이 내 육신을 바꾸어 놓은 것은 아니다. 다만 내 정신을 바꿔놓았을 뿐이다.”

인터넷에 랜스 암스트롱의 한 마디를 넣어 검색해 보시면 그의 감동어린 어록이 나와요.

여러분, 여름휴가 잘 보내시고 건강 하세요~~~.

 

Copyright © 2010 Janet Cho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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