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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t`s Blooms in Style

2014 에미 어워드 플라워 디자인 Janet Choe (nnnew) 2014-9-17  20:43:38

Emmy Award- Reception Floral Décor

안녕하셨어요?  미씨 여러분, 9 중순이지만, 이곳 캘리 오렌지 카운티는  다시 여름이 밤까지 열기가 후끈 하네요. 얼마남지 않은 여름이 가기 싫어서 쓰는 같아요.

그동안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어요.  오랫동안 방황하다가  다시 돌아온 느낌이네요.

일년만에 칼럼을 쓰려니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데드라인 넘기고 패널티까지 내야 하는 사람처럼 가슴이 무거웠지요. (매번 왜 이래야 하는지.....)간혹 소식 물어보는 분들한테 게으름 피우고 있는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시 글쓰기를 시작 했어요 ^^

오랫만에 이벤트 디자인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지난 8 25일에  에미 어워드가 있었죠.  최고 코미디와 최고 드라마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Modern Family Breaking Bad에게  수상했습니다.

Emmy Award 1949년부터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 주최하는,  미국 TV 프로그램을 위해 창설한 TV 아카데미상이라 평가되고 있죠.

방송계 최대의 행사인 만큼 행사장의 디자인도 볼만 하지요.  매년 디자인 컨셉도 틀리구요.

(참고로 2013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였어요.)

재미교포이자 이벤트 업계에서는 너무나 유명한  Kevin Lee(www.lapremier.com)씨가 거의 10년째 아카데미와 에미상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맡아서 디자인 하고 있고 저는 프리랜서로 이번 행사의 현장 셋업을 담당했습니다. 거의 십년만에 직장에 컴백 거였죠.

제가 2009년에도 에미 어워드 플라워 디자인에 대해 컬럼을 올렸었지만 그때는 몇칠가서 꽃일 하다가 온거라면 이번에는 오더서부터 시작해서 행사가 끝날때까지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라 부담감이 많이 느껴지는 일이었어요.

에미 어워드는 언제나 일주일 간격으로 차례의 시상식이 있습니다.




8/16 있었던 Creative Art  8/25 있었던 Prime Time.


Prime Time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에미 어워드 본상 이구요 Creative Art casting, Writing, Editing, Sound, Make-Up, Hair Styling, Lighting and Camera 등과 같이 아트쪽에 관련된 시상식 입니다.


두가지 행사는 날짜와  게스트 숫자가 틀릴뿐  플라워 디자인과 행사장 디자인은 같습니다. 프라임 타임때  센터피스 수량이 좀더 추가될뿐,  똑같은 일을 두번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죠.  프라임타임때 게스트가 3,800명이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월요일 저녁행사라 그런지  마지막에 3,560명으로 줄었어요. 저한테는 엄청 기쁜 소식이었죠.  센터피스 수량이 380개에서 356개로 줄어들었으니까요.


시상식장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Nokia Theater 였구요 저희가 일한 곳은 리셉션장인 LA 켄벤션 빌딩의 West Hall 이였습니다. 무거운 베이스와 꽃들을 운반 하기위해 골프 카트를 타고 다녀야 했는데 더운 날씨에 AC 없이 일해야 했지요. ( 넓은 곳에 AC 틀면 시간당 $200넘게 든다고 하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2014 66th Emmy Award 주요 디자인 컨셉은  RGB Television Kaleidoscope Color 였어요.


Preliminary concept: RGB Television Kaleidoscope Color


Inspiration: Lights and the spatial language it creates


Key Word: High Energy, Dynamic, Multi-Dimensional, Upbeat, Bright


모든 디자인은  Red, Orange, Yellow, Green, Blue, Purple 여섯가지 칼라로 작업해야 했고 리셉션장 역시 6가지 칼라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왜 6가지 칼라의 레인보우냐고, 게이를 써포트 하냐는등 이상한 질문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 복잡한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RGV 텔레비젼 칼라 랍니당. ^^"

*아래 Floor Map 센터가 스테이지예요. 여섯가지 칼라의 섹션이 보이죠.



여섯가지 칼라안에서 각각의 섹션에 맞는 칼라로 센터피스를 변형시켜야 했어요.

예를들면, 오렌지 섹션에는 오렌지 린넨, 오렌지 센터피스를 셋업하고, 옐로우 섹션에는 옐로우 린넨, 옐로우 센터피스를 셋업해야 하는 거죠.  특히 센터피스는 디자인별로 높이가 다르게 디자인 하는것도 요구사항 이었어요.

그리고, 빛이 공간에서 만드는 드라마틱한 이미지들을 형상화 하는게  이번 디자인의 인스퍼레이션 이므로 빛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아크릭(Acrylic ) 사용했고, 맑고 투명한 느낌의 6가지 칼라를 내기 위해 글라스 베이스에 Color Water 사용 했어요.



이번 행사에 그동안   클라스를 들으셨던 분들과 지인들이 와서 일해 주셨고,  힘든 작업 이었지만 다들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시고 배우는 느낌으로 일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마치 Bloompia 출신의 후배가 오랫만에 만나서 공동 작업 하는 느낌이었죠)



행사전에 Instagram, Facebook, Kakao Talk등을 통해 디자인 유출시키면 고소를 당할 수도 있기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눈치 봐가며 찍은 사진을 나중에야 공유 했어요.  어느날 단체카톡에서 폭풍처럼 올라오는 사진들이 100장은 되는것 같은데… 앨범 만들어도 될 분량인데, 아이구~~~ 건질것은 별로 없네요.

어두운 행사장에서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리티가 마음에 않들지만 이해하고 주세요.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시는지 브레이크 타임에 제대로 쉬지도 않으시고,  알아서 간식들 준비해 오시고 늦게까지 일하시면서도 아침 일찍 나와서 일해 주셔서 많은 일을 무사히 끝낼수 있었던 같아요. 컵라면과 김밥, 부리또, 피자 같은 것만 먹다보니 홈메이드 음식이 넘 그리웠죠 ㅠㅠ 몸과 얼굴은 퉁퉁 붓고.....

현장에서 일을 하면  제한된 시간안에서 피곤함 싸우면서 일해야하고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키워드는 Organizing  Teamwork 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Planning 뒷받침 되어야 하구요. 

빅 프로젝트에 여러 사람들이 투입되어 일하다 보니 말 못할  비하인드 스토리가지만 끝내고 나니,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썩소 아님 ㅋㅋㅋ)

나중에 생각해 보니 단체 기념사진 찍은게 아쉽구요 .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피곤을 참아가며 "으쌰으쌰 " 즐겁게 일할수 있어서 2014 여름을 기억할만한 추억거리가 생긴것 같아요.



 이 사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우리 모두 이일 끝난뒤 일상생활로 복귀 하는데 회복기간이 필요 했지요. 자식 하나 낳은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꽃을 계기로   만날수 있다면 좋겠다고….. 꽃과 함께한 시간이 그립다고 얘기하셔서 같이 시간이   의미 있었어요.  다시한번 감사해요.


우리 만날 거예요.  꽃과 함께,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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