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e의 바느질 놀이 김혜숙입니다.

봄이 올랑말랑 하더니만, 드디어 커네티컷에도 봄 반, 여름 반…같은 날씨가 되네요 ㅎㅎ

울 애들 드디어 반팔에 반바지 입고 학교 갔어요

그래도 전 조금만 기온이 내려가도 , 안에 털달린 후드자켓 껴입고 집안을 돌아다니네요.

바지는 수면바지 그대로구요 ㅎㅎ

오늘은 제가 저희애들 어렸을때부터 만들던……인형보다 더 자주 만들어 주변에 선물도 하는

아이들 헤어악세사리를 만들어 올려요.

몇 달전에 만든건데 역시 미루다 미루다 겨우 글을 씁니다 ㅎㅎ

지난 겨울 한국갔을 때, 펠트천이 이쁜게 넘 많더라구요.

펠트는 거의 접해보지 않은거라 선뜻 많이 사진 못하고, 몇가지 색을 조금씩 사와보았어요.

그리고 미국와서  이걸로 뭘 만들지 생각만 하다가, 어느날 문득 떠오른 디자인이 있어서

만들어 봤어요.

사진이 많이 흐리네요....아이패트로 실내에서 대충 찍어서 그런가요?

사진 찍는 기술은 완전 ...ㅜㅜ

암튼 공주 헤어악세사리를 만들꺼에요 

집에 혹시 팰트 천 있으신분들 만들어 보시는것도 좋을거에요

재료: 팰트천, 장식할 레이스, 비드등….

먼저 도안을 그립니다.

특별한 도안은 없어서, 종이에 그리고지우고를 몇번해서 적당한 크기의 왕관 도안을 만들었구요.

재료도 집에 있는 토션레이스와 비드등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보드에 그려져있는 네모난 칸이 한칸에 1인치에요…

대충 크기를 짐작하실수 있겠죠?

제가 만든것보다 더 작게, 혹은 더 크게 만들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크라운 부분을 원형펠트에 붙여줍니다.

원의 끝에 붙이는게 아니고 약 0.5센티 정도 들어온 안쪽에 붙여주시는 거에요.

크라운 밑부분에 장식 레이스를 둘러주시구요…

크라운의 뾰죡한 부분에 진주를 붙여주었어요.

밑 동그란 판에 0.5의 여유를 분 부분에 토숀 레이스을 홈질을 해서 쭉 둘러줍니다.

크라운 안쪽에 광택이 나는 얇은 천을 붙여주긴 했는데요…이건 패스해도 되겠더라구요..

크라운 안쪽 둘레만큼 진주구슬을 실에 꿰어 붙여줍니다.

진주도 같은 싸이즈를 하는거 보다 , 여러가지 싸이즈와 색을 섞어서 하는게 훨씬 이쁘더라구요..

글루건으로 꿰어놓은 진주를 붙여주신다음…..그안을 각종 액세서리로 채워주시면 되요….

진주도좋고...전 한국에서 사온 꽃모양 악세사리도 붙여주었구요...작은 리본도 붙이면 이쁘구요...

나머지 공간은 작은 비드로 매꾸어 주었는데...굳이 안 하셔도 될거같아요

저는 다 만들고 난 다음에 토숀 레이스를 한겹만 한게 좀 허전해 보여서 , 한겹을 더 둘러주었어요.

이제 좀 더 풍성해 진거 같네요.

뒷면입니다.

튼튼한 집게핀과 핸드메이드 라벨을 붙여주었어요.

포니테일로 높게 묶어서 그위에 꽂아주셔도 이쁘구요...

헤어벤드 하시듯 그 위치에 비스듬히 꽂아 주어도 블링 블링 이뻐요 ..

저희애는 이제 중학교 갈 나이라.......ㅜㅜ

이쁜 딸 가진 엄마들~~~하나 만들어서 더 이쁜 공주로 꾸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