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느질 놀이 김혜숙입니다~~

꼬마 인형을 올리고 벌써 몇주가 지나가 버렸네요?

여기 커네티컷은 오늘 비가 오더니만 슬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요...엉엉 ㅠㅠ

제가 컬럼을 쓸때 항상 인형 과정사진을 찍고 설명과 같이 올렸는데요.....

당분간....아마 올해말까지는 과정사진이 없이 완성작만 올라갈 거에요.

우연히 제 인형을 보시고 그분이 속한 작은 커뮤니티에서 제 인형 전시회를 한번 해보는게 어떠냐는 권

유에,조금 망설이다가 경험삼아 한번 해 보는것도 좋겠다 싶어 승낙을 했답니다^^

전시회라고 해서 거창하게 뭐 하는건 아니구요...그냥 제가 인형을 만들게 된 계기나 인형만드는 과정을 좀 설명하면서 제 인형을 전시하는거에요^^.

결정을 하고 나서 마음이 얼마나 분주한지......장식되 있는 인형을 보니 맘에 들지도 않고.....인형은 잘 만들지도 못하면서 괜히 눈만 높아져 가지고....항상 더 이쁜 인형을 만들고 싶고 .....그럽니다--

그리고 컬럼을 써야 된다는 ^^  막중한 부담감 까지 겹치니.....

이거이거 취미는 즐겁게 해야 되는데 갑자기 신경이 너무 쓰이는 거에요....

그래서 당분간 인형만드는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과정샷은 과감히 생략하고 완성작만 올리겠습니다.

그렇게 저혼자 결정을 하고 이주일만에 인형을 3개나 만드는 대성과를 거두었습니당^^

거의 기록이지요 ㅋㅋ

암튼 과정샷이 생략되니 인형만드는 속도도 빨라지고.....

이제부터 슬슬 인형을 하나씩 올릴꼐요^^

그리하야 처음 올릴 인형의 이름은 루디아 입니다....제가 지었어요 ㅋㅋ

바로 요 아이이지요.....

실크느낌의 광택이 나는 베이지 원단과 비슷한 톤의 샤이니한 원단을 매치해 봤어요^^

뭐....만들때 대충 주제는 ....파뤼~~이딴거 갈때 입을만한 옷을 만들겠다고 했는디....생각만큼 잘 표현은 안된거 같아

조금 아쉬움이 있어요^^

원단자체가 화려한 느낌이고 , 매치되는 레이스도 구하기 힘들어서 원단만으로 디자인을 거의 했어요.

제 블로그 대문사진에 머리부분이 올려져 있지요^^

이 아이가 바로 그 인형이랍니다~~

허리부분은 손으로 주름잡아 풍성하게 해주었구요...

일일이 골드톤의 시드비즈를 달아주었답니다.

가슴부분도 허리부분과 매치되게 같은 비즈를 하나하나 달아주었구요.....이거 달다가 눈알 빠지는줄 알았어요==

목에도  허리디자인과 통일되게 손으로 주름잡아 가슴과 어깨라인을 연결하여 붙여주었어요....

치마 뒷부분에 화려함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 큰 주름을 잡아 언발란스로 한쪽만 붙여주었어요.

머리엔 큰 모자를 씌울까 하다가 그냥 깔끔하게 까메오 달아주었어요.

까메오 받침은 가지고 있던 리본인데 색깔이 옷과 비슷하기에 바느질로 주름잡아 달아주었어요.

디테일한 디자인을 하지 않고 오직 주름으로만 디자인을 해서 상세사진도 별로 찍을게 없네요^^

과정샷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연휴죠?

큰딸 학교 쉬던데요^^

연휴 잘 보내시고....조만간 또 인형 올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