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왜 이리도 빠르게 지나가는지...

눈 깜짝 할 사이에 코흘리던 아이들이 어느덧 청년이 되고 아가씨로 변해 있고

애 키우면서 벌고 있는 나의 돈은 죄다 애들 뒤꽁무니로 다 들어가고

애 픽업하랴, 애프터 스쿨 보내랴, 관리하랴, 먹이랴 하며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내 몸 관리는 항상 저 구석탱이에서 암울하게 쳐저만 가는 울 어머님들의 피곤하고 지친 삶....

정기 첵업하러 오랜만에 병원에 갔더니 골다공증 초기라는 말에

또 한풀 꺽이고 

그래서

우유를 퍼 부어 마셔도 보고 애꿎은 멸치만 디립다 씹어 먹는대도 불구 하고 

내 뼈는 구멍이 숭숭 난 듯 푸석 해져만 갑니다.

내 근육은 불에 달구어진 치즈 마냥 주르륵쳐져만 가고 나는 그러한 내 모습을 보며 말합니다.

"내 니 낳아 키우느라 내 몸매 다 구기뿐지고 내 젊은 청춘 다 잃어뿐졌다 아이가,  내 청춘 돌리도~~마" 

라고....

그려서 이렇게 건강 위해 열심히 무언가 노력하고 계신 엄니들을 위해

함께 늙어 가고 있는 

저 조앤 aka 일명 나이키아줌마 -"그냥 해 (just do it)

 오늘 엄니들 위해  "케일 김치 레섭" 가지고 왔슴돠.

빈혈증상도 조금이나마 개선 되시기 

진심으로 바라는 지 마음 

여기 이 컬럼에 꾸욱 꾸욱 담아서

지 글 읽고 가시는 엄니들 위해 나누어봐에.

또 항산화 작용도 해중께

잎파리가 조금 억시다 본께 숨이 좀 죽어야 

갓김치 처럼 맛이 푹 숨이 죽은께

겉절이 처럼 바로 해서 드시지 마시구유.

그럼 씹느라고 턱 고생해라. 그라저나 나이들면 광대 저 안쪽으로 붙어 있는 근육이 쳐저가

얼굴이 더 커지는디 억신 케일 씹느라고 얼굴 더 커짐 안되쟎유.

지 사진 제일 하단에 있는 사진이 삼일 실온에서 푸욱~~ 익힌 후에 찍은 사진이여라.

안 익으면 드실 때 쪼께 그렁께 잘 익혀가 드시고에.

지 어무니의 음식 노하우인

"음식 맛은 색을 맞추면 되는구먼" 

뭐 대충 고추가루로 색만 맞추면 그럴싸한 김치가 나오는 

정말 너무너무 만들기 쉬고

그럼, 모두 맛나게 만들어가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하루 하루 되시고에.

지난 예전에 올렸던 여러 케일 레섭들 지 컬럼 초기화면에 케일이라고 제목을 치면유

아래 처럼 케일 관련 레서피 주르륵 다 뜬께 보시고 참고 하시고에.

케일이 농약을 많이 치는 채소중에 하나라 유기농 케일이 아닌 케일을 구입하실 때는

최대한 벌레 많이 먹은 걸로 구입하는 것이 좋고에.

유기농 아닌 케일일 경우 식초 탄 물 + 녹차 팩 한봉지에 한 15분 정도 푹 담구어 놓았다가 사용하시면 조금 더 좋구유.

가능하면 유기농으로 구입하심 더 좋아유.

케일 한단

그린 머스터드 한단

부추 한단

양파 한개

마늘 2 Tbs

까나리 액젖 또는 게세마리 액젖 1/4 컵 

사과 1/2개

옵션: 생강 조금 (20 그람 정도 갈아서)

절임용 

바다소금 한줌 

물 한컵

케일 한장씩 깨끗히 흐는 물에 잘 씻어 주시구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 해 주세요.

배추 절일 때 좋은 바다 소금 혹 가지고 계시면 케일 절일 소금 한 줌 정도 준비 해 주시구요.

물 한컵 정도에 소금 적당히 넣어서 바닷물 처럼 짜게 만들어 주신 후에















맛이 잘 베었는지 한번 드셔 보시구요. 혹시라도 조금 싱겁다 하시면 액젖 또 조금 더 넣어 주시면 되시구요. ^^

 이제 서서히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봄이 오려고 해요. 이쁜 봄비를 맞고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있는 저희 동네 

(인우드 맨하탄, 뉴욕)에 핀 이쁜 봄꽃들 독자님들과 함께 나누어 보아요. 

제가 전문 사진사는 아니지만 이렇게 음식 사진을 찍고 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것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제가 바라보는 이쁜 동네의 봄꽃 보시고 오는 4월 이쁘게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이쁜 하루 되세요.